#묵상일지 2020-01-15
복음의 은혜 / 특별한 은혜 / 고향에서 쫓겨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갈릴리와 나사렛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뭇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으시지만, 고향인 나사렛에서는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으십니다. 회당에서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시자, 그것을 듣고 화가 난 자들이 예수님을 산 낭떠러지로 끌고 가서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갑니다.
#묵상합니다
1. 매일의 말씀묵상으로 새로운 은혜가 임하고 있습니까? 주의 은혜를 누리고 전파하고자 오늘 내가 해야 할 적용은 무엇입니까? (16~19절)
>> 어머니가 약 드시고 안정을 취하시니 좀 괜찮아진 것 같다고 하십니다. 설 전에 뵙고 싶어서 상의드리니 지금은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십니다. 교회 부부목장에서 부목자 맡아서 헤매는 중입니다. 녹취는 제가 했는데 어리버리 했더니 아내가 목장보고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목장 지체 분들이 잘했다고 응원해주시니 찔려서 실토했더니 그것도 말하냐고 한마디 합니다. 만두 만드는데 다섯째가 lol 시작하길래 한마디 하고 나갔는데 들어오는 길에 보니 함께 만들다 모자랐는지 만두피 더 사러 나옵니다. 전에는 안에서든 밖에서든 제가 말하고 행동하는데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토를 달고 막아서거나 피드백이 없었는데 매일 말씀묵상을 하기 시작한 후로 가족과 가까운 분들이 저와 대화하며 의견을 주고 반응 해줍니다. 주의 성령이 제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저에게 복음을 주시려고 사랑하는 이들을 보내사 포로 된 저에게 자유를, 눈 먼 저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저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2. 하나님이 내게 특별한 은혜를 베풀고자 허락하신 사건은 무엇입니까?(26~27)
>> 학교 다닐 때부터 프로그래밍으로 좋은 일이 많았지만 친구들은 모르니 시큰둥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SNS 에서는 별 낯뜨거운 호칭까지 다 들어 보았지만 오랜만에 나간 동창 모임에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구석에 조용히 있다가 오곤 했습니다. 조금만 도와도 사업이 풀릴 것 같은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겠다고 했더니 '야~ 됐어~ ^^' 한마디로 거절하고 은행권에 있는 친구 테이블로 옮겨 갑니다. 민망해서 2-3년 또 안나갔습니다. 최근에 학교 다닐때는 얼굴도 모르던 친구를 37년만에 페북에서 만나서 아직 조금 밖에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원래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더 환해진 얼굴로 요즘 주변 반응이 너무 좋다고 신나합니다. 용인 강의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과천 생태한마리에서 저녁을 사줍니다. 함께 차마시고 자세도 봐주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3. 진실을 외면한 채 옳고 그름으로 시시비비를 따지며 내가 격노하는 일은 무엇입니까?(28~29절)
>> 딸아이가 요즘 연이어 외출하는데 특별히 더 편한 친구를 만나는지 웬일로 컬러렌즈 안끼고 안경끼고 나갑니다. 격납고 옥상에서 싸움으로 망가뜨리고 물어준 안경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그 동료가 하려는 말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팀원들과 팀장에게 하는 표현만 문제삼아 해서는 안될 싸움을 했었습니다. 벤처 때 한번 만나서 민망한 사과를 했는데도 두고두고 부끄럽고 미안한 기억입니다. 차분하게 본질을 두고 토론해서 함께 결론을 내는 것이 지금도 잘 안됩니다. 혈기가 올라올 때는 말씀은 간 곳없고 다음 날 말씀을 펼칠 때 쯤이 되어서야 엎드리는 것이 반복됩니다. 숙제 중의 숙제 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이제 제가 사람으로 보이는지 제 말에 대꾸를 해줍니다.
친구한테 맛있는 동태탕 얻어먹었습니다.
약이 좋은지 말씀 때문인지 혈기에 브레이크가 잘 걸립니다.
#적용합니다
아내가 바른 소리를 해주면 밥이든 과자든 한번씩 사겠습니다.
지체의 현재 달란트를 기록하고 기억하고 선의의 행동을 돕겠습니다.
아이들이 반론을 하면 끝까지 들으면서 토론을 해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복음의 은혜로 죄 가운데 있는 저를 삶 안에서 자유케 하려고 주신 선물임을 알았습니다. 제게 오늘의 특별한 은혜를 주시려고 친구와 동료들과의 사건을 주신 것도 알았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함으로 혈기에서 비롯된 모든 것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가리지 않도록 다음 날 말씀묵상 시간까지 만이라도 온전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