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0-01-10
만나지 못하매 / 깨닫지 못하더라 / 소년 예수의 성장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 그의 부모는 유월절을 지키고자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명절기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머무십니다. 3일 만에 성전에서 재회한 부모는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소년 예수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지혜와 키가 자라기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습니다.
#묵상합니다
1. 나는 안일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잃어버린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40~45절)
>> 1월 9일은 아내 생일 10일은 결혼기념일 11일은 딸램과 저의 생일입니다. 아내가 11일 생일에 쓰겠다는 카톡 케잌을 9일 부터 찾아먹자고 해도 통하는 가족기념일 절기입니다. 금십자가 목걸이는 서로 퉁치고 넘어가고 점심은 경마장 조교사인 페친의 초대로 멋진 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마다 있는 절기가 17년이 되니 관례에 따라 지내다가 어제 아내가 묵상을 페북 타임라인에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본 뜻을 알지 못하고 함께 잘 해갈 것으로만 생각하다가 혈기가 올라 또 나만 바깥에 두고 혼자 빠져나가느냐고 높은 목소리를 내고 방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2. 예수님을 믿고 말씀을 들으면서도 나의 정체성과 사명을 깨닫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49~50절)
>> 스타트업인 처가 친지 이야기가 나온지 사흘 이상 지났고 여주 전원주택 판매에 신경 안쓰는 것 같다셔서 할 수 있는데까지 해놓고 기다렸던 저로서는 좀 서운했습니다. 통화 후 계속 저기압인 아내 말도 듣고 묻고 하다 보니 선물받아 공들여 손질해논 태블릿PC도 어느새 자기 것인양 하는 아내의 지혜와 대답이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제게 교육받았던 분의 요청에는 녹차 한잔에 두시간 지원 가능하다고 답변드리면서 아차 싶었습니다. 생색나는 쉬운 바깥 일에는 손을 잘대면서 수고가 필요한 가족의 구원도 부담스러우면 선을 긋는 저였습니다. 아버지 집에 있는 것을 밖에서 찾고 상대가 어찌하여 내게 이렇게 하는지만 근심하며 탓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3. 오늘 내가 예수님처럼 순종해야 할 관계와 질서와 역할은 무엇입니까?(51절)
>> 제가 잘못했고 아내 생일인데 자정이 되기 전에 풀어야할 것 같아 문열고 나와 라면 달랬더니 참깨(컵)라면을 줍니다. 먹는데 앉으라하고 저 대학 때 국2였을 아내와의 관계와 질서와 역할을 저 편할대로만 끌고 간 것을 사과했습니다. 오늘 저녁 2020 부부목장 가서 다 일러도 좋다했더니 웁니다. 남은 날이 많은데 순종하여 받들어야 삶이 순탄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 전원주택 판매도 하루 두시간 정도 시간내서 살피고 어머니 통화 쉽지 않으면 단톡방을 통해서라도 진행해보자고 했습니다. 아내는 지금까지처럼 또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둘 것입니다. 저희 가정도 예수님을 닮아 지혜와 지경이 자라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내 생일 점심을 페친의 초대로 땜빵 했고 다툰 것 자정 전에 사과할 수 있어서
키보드 우측숫자자판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사용가능하도록 웹키 다듬었습니다.
지리산 셋째가 사이버대학교 융복합 쪽 시작했습니다.
#적용합니다
아내 말 끝날 때까지 입 안열고 메모하며 듣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교회 공동체에 속해 늘 예배를 드리지만 정작 안일한 신앙생활을 하며 예수님을 잃어버린 채 지냈습니다. 성도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망각하고 있었음을 용서해주옵소서. 말씀을 듣고 깨닫게 하시고, 영적으로 깨어 관계 질서 속에서 저의 역할에 순종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