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20-01-02
사가랴의 불신앙 / 하나님의 징계 / 엘리사벳의 잉태
사가랴가 천사에게 '나는 늙고 하나도 나이가 많습니다'라고 하자, 천사는 '나 가브리엘은 이 좋은 소식을 전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천사의 말을 믿지 않은 사가랴는 이 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말을 못 하게 됩니다. 이후에 잉태한 엘리사밧은 '주께서 나의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셨다'고 합니다.
#묵상합니다
1. 주께서 우리 가정에 구원을 베푸실 것을 믿지 못하고 계속 반발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구원의 좋은 소식을 누구에게 전하겠습니까?(18~19절)
>> 저녁까지 뭉개다가 동생들과 2020 안부 나누고 지리산 셋째 통화하고 나서 그냥 해보기라도 하자 하고 혹시나 싶어서 첫째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았습니다. 얼마만에 듣는 목소리인지 ... 그저 감사했습니다. 올해도 그냥 가나 ... 했는데 첫날부터 통화가 되었습니다. 아픈데 없고 큰 일 없다고 합니다. 둘째도 조만간 얼굴 보고 밥먹자고 했습니다. 그래도 조바심 내지 않고 꾸준히 기다리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날마다 같은 말씀 들고 묵상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한 해 시작하는 날 가장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좋은 소식을 들고 살겠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음으로 말 못하는 자가 되는 징계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그 징계로 내 말을 그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게 되었습니까?(20~22절)
>> 믿음 없이 행함으로 멋진 송구영신을 만들려다가 새벽에야 잠자리에 든 가족들이 모두 제각각 늦잠을 자고 딸램은 약에 취해 아침 점심도 안먹고 자더니 저녁밥 먹을 때야 일어납니다. 하루 종일 할 말이 없어서 입다물고 첫 날을 보냈습니다. 아내에게 끌려 나가 여기 저기 열려있는 곳들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사모아들고 들어와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특별한 다른 사건 없이 입다물고 첫 날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에 귀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하루 종일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제가 주의 말을 믿지 아니하고 제 자책에 빠져 있어음이거니와 떄가 이르러 주의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3. 부끄러움을 당할지라도 맡겨진 날까지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림으로 잉태하게 된 영적 자녀는 누구입니까?(23~24절)
>> 아내가 주문한 방풍막을 거실에 반나절 펼쳐놓고 미루다가 키가 저보다 훌쩍 커버린 중3이 양면테이프도 다 붙여주고 중1은 현관 중간방풍커튼도 달아줘서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벌써 나이가 들어 작은 일에도 위축되어 있지만 어느 사이 자녀들이 커서 함께 해줍니다. 이 모든 것이 제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잠든 밤에 거실의 xp 용으로 한키 만들어 돌리면서 하루의 마감을 누렸습니다. 아내의 오랜 기도로 이후에 이 자녀들이 영적 자녀로 거듭날 것을 믿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께서 저를 돌보심으로 사람들 앞에서 제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첫째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자녀들 좋아하는 것으로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베란다에서 방풍막이 되니 아내도 좋아합니다.
#적용합니다
겨우내 거실 중앙에서 일하며 가족과 함께 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첫날을 말씀과 공동체를 통해 제게 전해주신 구원의 좋은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자책하며 지낸 것을 용서해주옵소서. 첫째의 목소리를 듣게 해주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시니 함께 잘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가족과 함께 시작하는 한 해가 저의 삶으로 말씀을 증거하는 한 해가 되게 해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