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현실이 전부라고 믿기에 성령을 의지하지 않으며, 주님의 약속도 하찮게 여기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나의 지식은 타락한 육신의 본성에서 나온 것이며, 나의 행위도 교만과 정욕과 세상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성령을 따르지 않는 온갖 잘못된 가르침에 물들지 않도록 주께서 이미 들려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지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거룩한 믿음위에 서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보호를 간절히 사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역경을 겪더라도 약재료로 삼아 사명으로 나아가는 믿음으로 나 자신을 지키게 하여 주시옵고, 율법이 아닌 하나님의 긍휼만이 나를 지켜줄 것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세력들과 그들의 거짓 가르침뿐 아니라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에서 나를 끊을 수 없으므로 주님 앞에 서게 되는 그날까지 세상의 모든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약속의 말씀을 따라 묵묵히 순종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