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2-26
힘써 싸우라 / 꿈꾸는 이 사람들 / 멸망의 길을 가는 자
예수 그리스도의 종인 유다는 주님이 성도에게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울 것을 권면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과 소돔과 고모라처럼 결국 멸망할 것이며 가인과 발람 고라의 악한 길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다시 오셔서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묵상합니다
1. 오늘 내가 믿음을 지키고자 힘써 싸워야 할 영적 전쟁은 무엇입니까? 원망과 분노 의심과 염려와 같은 감정의 굴복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3-4절)
>> 어제 앙금이 남아 성탄예배 가네 안가네 하다가 좋은 날 안되지 싶어 점심 지나서야 휘문에 갔습니다. 하도 휑해서 3부가 없나 다시 찾아보고 물어보고서야 마음을 놓았습니다. 자녀들 공연 끝나는대로 가족들이 빠져나가서 그런 것을 목사님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와이파이 핫스팟 껐더니 대놓고 자는 막내 팔베개 해주며 보니 중3은 무릎을 안고 잡니다. 이 가정의 믿음을 지키고자 힘써 싸워야할 영적 전쟁의 때가 된 것은 맞는데... 대상이 쌓인 제 죄여야하는데 자꾸 아내와 애들만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어제 껀이 있었으면 새벽에 일어나 묵상부터 해야하는데 미루고 늦잠잔 티가 납니다.
2. 내 생각과 경험을 말씀보다 앞세우지 않도록 내가 거울로 삼아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비방자가 아닌 협력자로서 서고자 경계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10절)
>> 만두 속 만들 고기도 사고 대방어 때 속이 안좋아 못먹은 아내 위해 회도 사서 집에 왔습니다. 어제 남은 만두로 점심을 먹고 났더니 공부를 하네 안하네 하며 막내가 아내와 목소리를 높이며 다투기 시작합니다. 그때라도 말씀을 펼쳤어야 하는데 제 생각과 경험이 앞서 튀어 나왔습니다. 결국 다 때려치우라고 하고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웠습니다. 협력자가 되지 못하고 비방자가 되니 원망과 분노, 의심과 염려만 몰려왔습니다. 뒤숭숭한 속으로 다시 나가보니 아내와 막내가 함께 열심히 만두를 만들어 식구들을 위해 쪄서 내놓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집에서 아빠만 회개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나는 열매 없고 거품처럼 사라질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버려야 할 원망과 자기 자랑은 무엇입니까? (12-13,16절)
>> 그렁 저렁 하루가 마무리 되어가나 싶었는데 설겆이도 하기 싫은 중3이 아내와 막내 사이에서 슬슬 뻣댑니다. 결국 높은 목소리로 가족 모두 테이블에 불러 모아놓고 실컷 잔소리를 해댔습니다. 말씀은 산에다 모셔놓고 결국 난 잘할려고 하는데 늬들은 왜그러냐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슬슬 풀어지면 열매 없고 거품처럼 사라질 것이 저 입니다. 각자 방에서 폰만 보고 지내니 폰도 밉고 방도 밉고 침대도 밉고 미운 것 투성이 입니다. 아침에 바쁘다고 해서 묵상은 각자해서 올리고 가족나눔은 저녁에 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팀과 프로젝트 관리를 했었던 과거 경험은 아내와 아이들 앞에서 다 소용없고 쉽게 뒤집어지는 저만 있습니다. 주께서 저 좀 주관하소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가족이 함께 성탄예배 드릴 수 있어서 ...
우당탕 하고 나서도 함께 만두 만들어 나누는 아내와 막내를 주셔서 ...
큰소리와 성깔 뿐인 저랑 살아주는 가족이 있어서 ...
#적용합니다
그냥 ... 설겆이를 제가 하겠다고 한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다시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사랑으로 십자가를 지고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제게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말씀과 설겆이에 전념하여 복음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제 문제에 맞서 믿음의 도를 힘써 지키게 하옵소서. 저의 원망의 말과 탐욕의 행동을 다스리셔서 주님과 동행하는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