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2-24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 / 증거를 받은 데메드리오 /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는 장로 요한이 파송한 일행을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는 악한 말로 비방하고, 그들을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교회에서 내쫓기까지 합니다. 반면 데메드리오는 뭇사람들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습니다. 요한은 가이에게 곧 대면할 것을 약속하며 성도 간에 문안할 것을 권면합니다.
#묵상합니다
1. 교회의 질서를 따르지 않고 내 뜻대로 장악하려는 모습이 있다면 무엇입니까?(10절)
>> 산만해서 상담받고 약도 먹는 가족들의 자기관리를 돕기 위해 구글시트를 활용해서 체크리스트를 운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 목장에서 아이들에게 가혹한 것 아니냐며 중단을 권해주셨습니다. 바로 적용은 했지만 게임하고 누워만 있는 것 같은 아이들과 다시 많아진 아내의 잔소리에 속에는 불만이 있었고 재사용을 시도한 적도 있습니다. 그때부터 아내와 목장의 권면에 대한 판단이 시작된듯 합니다. 하반기에 있었던 2주간의 목장 탈출사건의 시작에 그 건이 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저 혼자만 체크시트와 습관제조기앱을 만지작거리는 상황입니다. 컨디션트레이너 강사를 하는 친구에게 권했더니 너무 좋아해서 좀 위로가 되었습니다.
2. 나의 믿음이 연약해지고 힘이 들 때, 진리의 편에 든든히 서서 나를 권면하고 격려해주는 조력자는 누구입니까?(12절)
>> 아내가 서초구립양재도서관에 태워줬습니다. 걸어가든지 따릉이 타고 가라는데 미적거리니 안되겠든 모양입니다. 오는 길에 헤어숖 앞에 내려줍니다. 크리스마스 끝나면 특강 나가는데 머리가 두달 되어 보기 싫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친구가 연락와서 저녁을 못먹고 급히 만나러 가려하니 동료들이 들고온 케잌을 먹여보내려 촛불을 켭니다. 제가 이번 주일에 예배 안간 것 때문인지 자기가 몸살이 나서 꿍꿍 앓다가 공동체 지체 구치소 면회 가게되니 털고 일어납니다. 나이 차이가 나서 만만하게 보았는데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철이 안드는 저로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3. 나는 오늘 힘든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지체에게 어떤 평강의 말을 전하겠습니까?(15절)
>> 공동체에서 함께 하던 지체를 면회하러 인덕원 쪽에 있는 구치소에 그 아내 분과 다녀왔습니다. 딱 10분의 시간에 틈없는 유리창에 작은 스피커로 절절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내내 뒤에 있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대면하니 늦게 와서 죄송하다는 말 밖에 뭐라 말할지도 모르겠고 혈색과 표정만 살폈습니다. 기도도 시간이 아까워 들어오시기 전에 미리하고 돌아오는 동안도 내내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그저 안에 계시는 동안 당신께서 함께 해주시는 것을 깨닫고 시간이 흘러 귀하게 쓰임 받기를 기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해준 앱을 친구가 너무 좋아라 합니다.
머리 깔끔하게 깎았습니다.
오래 미루기만한 면회 다녀왔습니다.
#적용합니다
주말에도 어머니께 문안 드리고 수시로 가족 카톡방에 셀카를 올려놓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항상 말씀으로 권면하고 격려해주는 조력자를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방법만 으뜸으로 알고 아내와 목장의 권면을 마음 속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가 불만을 터뜨리고 사고치는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공동체와 말씀에서 증거를 받고 소중한 이들을 문안하고 대면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