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2-21
이것을 쓰는 것은 / 생명을 주시리라 / 그를 지키시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에게 그들이 가진 확신으로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를 범하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역과 존재에 대해 성도가 가질 수 있는 확신을 이야기하며, '너희 자신을 지켜 모든 종류의 우상을 멀리하라'고 명령합니다.
#묵상합니다
1. 나는 사도 요한처럼 내가 만난 예수님을 확신 있게 증거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13절)
>> 고3 딸램이 2020년 1월 1일을 가족과 저녁식사를 안하고 밖에서 친구들과 늦게까지 술마시겠다고 합니다. 생일이 1월 11일인데 어느 업소에서 마시겠다는 이야긴지 집에서는 못마신다고 합니다. 여태 술을 못마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 몸도 배탈이 잦고 수면이 불량해서 날마다 약을 먹으면서 고집을 하니 잘 넘어가던 혈기가 뻗쳐서 목소리 관리가 안되어 문을 쾅 닫고 들어왔습니다. 한달 전부터 밑밥을 자꾸 깔고 이번 대화도 꿋꿋하게 버티니 더 얄밉습니다. 그래도 수련회 가면서 멀쩡한 표정으로 인사하고 가는 걸 보니 만만치 않습니다. 자기 페이스북에 '갓 20살여자 통금은 몇시여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올린 글에 댓글이 백개가 넘었습니다. 벌써 여우가 다 된 것 같아 아내에게 성경말씀 근거와 공동체 의견을 구해서 1월 1일 저녁을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유혹이 넘치는 세상에 꽂힌 딸램에게 주의 이름으로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술을 시작하고 만난 고난과 후환 밖에 보여줄게 없는 저의 구함을 들으사 담대하게 하소서. 주께서 들으셨으니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
2.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날마다 말씀으로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생명을 얻는 길임을 믿습니까? (16절)
>> 블로그에 올라간 묵상일지만 365개가 되었습니다. 적절했던 긴장이 풀렸는지 요즘 새벽 묵상을 안하고 다시 드러눕는 게으름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일과가 복잡하지 않음에도 이것 저것 좀 꼬입니다. 이 정도는 넘어갈 수 있지 하면서 고3과 중3이 학교 일정을 소홀히 하고 활기가 생기는게 아니라 서로 아프고 힘들다고 하고 이제는 성인 나이가 되어가니 새해 첫 날부터 술마시겠다고 정색을 합니다. 가족들에게 좀 나사빠진 아빠가 되고 싶기는 했는데 ... 그 사이로 게으름과 무책임이 자랐습니다.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서로 그리 권면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고 하십니다. 저부터 말씀 안에서 공동체에 잘 붙어가게 하소서.
3.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로서 요즘 그분의 어떤 보호하심을 받고 있습니까? 내 자신을 지켜 멀리해야 할 우상은 무엇입니까? (18,21절)
>> 잘 쉬고 무리함이 없는데도 더 몸을 사리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서초구립양재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좀 넘기다 보면 누워 뒹굴고 ... 동계캠프를 시작해놓고도 몰아친다는 이야기 듣기 싫어서 속도를 늦춥니다. 경기권역 맡으신 분이 스스로 움직이시는 것을 보고 소셜포트폴리오 구축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니 악한 마음이 저를 만지지도 못하게 하옵소서. 시간을 정해 책을 붙들고 앉고 시트를 정리하고 조를 나눠서 다시 시작해봅니다.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셨으니 항상 진리와 함께 기뻐하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
딸램 의도가 어찌되었든 공개된 곳에서 토론을 잘 시작했습니다.
이래 저래 올라간 묵상일지가 365 개 되었습니다.
아내의 잔소리를 통해 저를 게으름에서 깨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적용합니다
주일날 책 정확하게 반납하고 다시 빌리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저희 가족이 말씀 안에서, 공동체와 함께 거하도록 허락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침에 기도하고 낮이면 걸음걸이가 풀리기 시작하는 저와 가족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저희 각자의 우상에서 돌이켜 멀리하고 함께 하는 날들이 거룩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