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2-20
계명들을 지킬 때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 / 성령과 물과 피
요한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여 순종하는 것이 불가분의 관계임을 밝힙니다. 그는 세상을 이기는 성도의 믿음과 그 믿음의 내용을 말하면서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에 관한 성령과 물과 피의 증거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을 증거로 주신다고 전합니다.
#묵상합니다
1. 오늘 내게 주신 말씀에 순종하여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으로 행해야 할 일, 즉 손이 가고 발이 가는 수고의 적용은 무엇입니까?(2~3절)
>> 이천 강의 끝나자 마자 아내를 태우고 청소년큐티인 원고 대필에 수고했다고 아내가 좋아하는 곳에 가서 전복물회를 샀습니다. 그런데 식사가 끝나기도 전에 한접시에 이만원 하는 육전도 먹자고 합니다. 이제 겨울이라 수입도 없는 때고 애들 용돈으로 목소리가 잘 높아지는 아내라서 고기 사다가 집에서 뭐라도 해먹자고 하고 마트 들러서 장도 제 돈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친구랑 집 옆에서 차마시고 왔더니 요리를 안해줬다고 삐져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 신경썼는데 싶어 저도 서운했습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붙들고 어디 한 번 버텨보려고 합니다. 설겆이 해주고 유튜브 보고 공부해서 제목 없는 요리라도 하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2.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임을 믿습니까?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로서 세상과의 전쟁에서 믿음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까?(4절)
>> 시간과 공간 만물이 하나님 안에서 말씀으로 비롯되었으니 저 또한 그러합니다. 저녁에 의왕사는 친구가 놀러와서 아파트 후문 이디야에서 새로 하려는 사업이야기도 하고 컨디션관리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이야기 중에 저보고 겪은 일들 대비 평안한 느낌이라고 원래 그러냐고 했습니다. 작년부터 좀 나아졌다고 답하면서 생각해보니 일년 반 정도의 시간에 깊은 어둠에서 많이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힘으로 해결하려고 했을 때는 점점 알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잔잔한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묵상과 공동체의 영향 이야기를 나누면서 잘 붙어가자고 했습니다.
3. 나는 성령과 세례와 십자가가 나를 위한 하나님의 증거임을 믿습니까?(6,11절)
>> 경기도 한 시군의 품목별연구회 연합체를 대상으로 소셜마케팅 특강을 했습니다. 열어보니 현실과 각 회원분들의 격차가 너무 커서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시군과 또 다른 상황인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렇다고 준비해간 것을 읽어드리고 올 수는 없어 우선 가능한 것들을 기초부터 짚어드렸습니다. 하시겠다고만 하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드리고 왔습니다. 마이크만 들고 있다가 오지 않는 뜨거운 마음을 주시고, 새로운 길에 들어서는 분들을 위한 길목에 서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꾸준히 함께 할 다짐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것이 저를 위한 주님의 뜨거운 마음, 구원을 위한 말씀, 십자가 사건의 증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귀한 겨울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소박하고 귀엽고 무서운 아내를 주셔서
주변 분들을 통해 늪에서 건져지는 저를 느끼게 해주셔서
제가 서있어야 할 곳들을 곳들을 알려주셔서
#적용합니다
제목없는 요리 하나 만들어 보기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사랑받고 사랑하며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한 아내에게 육전 하나 못사줘서 바들바들 떨다가 결국 알지도 못하는 요리를 하게 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래도 가족과 이웃에게 주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가 되는 시간을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