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작성자명 [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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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7.31
시편73편17~28 찬양342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남편에게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고 산다고 생각 했는데
어제 남편의 말 한마디가 그렇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주었읍니다
새벽에 군산으로 출장을 다녀온 남편이 술을 한잔 하고 컷트를 하겠다고
하면서 들어와서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휴가를 가겠다고 합니다
친구가 하는 저수지 낚시터에서 머리를 식히고 오겠다 하면서
이것 저것 불만을 이야기 하는 도중
안면이 있는 보험 설계를 하시는 분이 원장님은 어떡하고 가시냐고
하니까 어차피 같이 못가고 시간도 맞지도 않으니까
자기 혼자 간다 하는데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확 밀려오면서 또 가슴이 무너지는 느낌이 왔읍니다
내 속에 기둥이 주저 않는 것 같고
황량한 벌판에 버려진것도 같고
아묻튼 무어라 말하기 어려운 느낌이고 눈물이 날것도 같았읍니다
아들이 직접 말하지도 못하고 남편의 친구를 통해 자기도 낚시좀 데리고
가 달라고 했다는데도 그러겠다고 대답을 안했다고 하면서
자랑인양 떠듭니다
또 가슴이 무너집니다
아들은 아버지와 친밀함이 있어야 하는데 아버지의 저 냉정함에
얼마나 마음이 쓸쓸하고 추울까 하는 생각을 하니
화가 나서 다른 사람들은 아빠가 아들을 챙긴다는데
그것 하나 대답을 안해주냐고 따졌더니
나중에 혼자서 찾아 오라고 합니다
그러며 딸에게 장학금을(방통대 전액 장학금) 탔으면 아빠 용돈도 주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하며 오빠도 장가좀 보내라고 합니다
동생이 오빠 장가가는데 노력을 안한다고 하며 술을 안먹으면 절대 하지 못할
말들을 합니다
그 전부터 남편이 술에 취에 휭설수설 하면 이유는 모르는데 내 마음이 슬펐읍니다
그 생각이 없어졌나 했는데 어제 다시 그 느낌이 확 왔는데
오늘 본문 말씀에 아직도 내 속에 남편에게 무언가 기대는 마음이
있기 때문인것 같읍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는 말씀도 듣고 나는 아무도 의지하지 않고
산다고 내 육신의 삶은 내 스스로 살아야 한다고 자부하고 사는것 같은데
속 마음은 그런 거짓말은 하지도 말라고 하면서 표시를 합니다
이제 속 마음의 거짓도 버려야 할 때가 온것 같은데
이제는 주 외에 다른 누가 내 속에 있게 하지 말아야 할텐데
아직도 내 놓아야 할 사람들이 아직도 내 속에 많이 있나 봅니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에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내게 있는 모든 것이 버려진다 해도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이
되심을 또 새롭게 알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줄것만 있는 인생이 되기 위해 오늘도 말씀으로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