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2-17
목숨을 버리신 사랑 / 행함과 진실함으로 / 믿음과 사랑
요한은 주님의 목숨을 버려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는 말이 아닌 행함으로 사랑하자고 하며, 우리가 진실하게 사랑할 때 진리에 속한 줄을 알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계명대로 예수를 믿고 서로 사랑함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므로 그렇게 행하는 자는 주 안에, 주는 그 안에 거한다고 말합니다.
#묵상합니다
1. 요즘 내가 미워하는 가족이나 지체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예수님을 본받고자 내가 멈춰야 할 판단은 무엇입니까? (15~16절)
>> 요즘은 딱히 없지만 미워하는 사람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그래서 밉고 저 사람은 저래서 미운 구석이 있었습니다. 오랜동안 그렇게 아프게 살았습니다. 아프기 싫어서 잊고 덮고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작은 계기로 겹쳐서 튀어나오기도 했습니다. 원인을 찾을 때 무의식 중에 자신을 배제하고 환경과 상대방에서 찾는 나쁜 습관을 버려갑니다. 판단이라고 생각했는데 ... 그간의 오류의 반복을 보니 제대로된 판단이 아니었습니다. 제 자신을 먼저 보고 감당할 것을 감당하면서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원합니다.
2. 지체를 사랑으로 섬기다가 실망했던 적이 있습니까? 내 미움보다 크고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이 기쁘게 받으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0절)
>> 딸아이가 요즘 먹는 것도 시원찮고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즐겁고 괜찮은 척 해도 생얼이 허연게 졸업때가 되니 많이 부담스러운가 봅니다. 요즘 학교 갔어야할 시간에 여전히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고 실망하곤 했습니다. 지각조차 기억에 없는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혹시나 싶어 아내와 함께 살피고 병원도 다녀오게 했습니다. 자신도 노력하는 것이 저 모습일거라고 느껴지니 안스럽고 현재 상황의 시작에는 저와 아내의 무리한 결혼이 있었다고도 생각해봅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저희의 상황을 내어놓고 함께 살아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3. 내가 가족과 지체들에게 베푸는 사랑은 서로의 만족과 인정을 위한 사랑입니까, 아니면 주님이 이루시는 구원을 위한 사랑입니까? (22~23절)
>> 저도 외롭거나 기분날 땐 가족에게 치대지만 뭐에 집중해있을 때 건들면 귀찮습니다. 냥이가 심심하면 제게 와서 부비적대고 쓰다듬어 달라고 합니다. 혼자 있는 녀석에게 제가 가서 쓰다듬으면 매번은 아니지만 툭툭 쳐내거나 슬그머니 피합니다. 막내는 분위기 볼 때나 자기가 와서 건드리지만 폰 너무 오래 보고 있을 때 고만하라고 하면 표정이 별룹니다. 때때로 그런 상태를 넘어 말씀과 공동체에 붙어 있도록 하려고 상황을 감당할 때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 가족들이 저와 함께 하기 위해 기도하며 기다린 것은 주님이 이루시는 구원을 위한 사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작년 올해로 ... 오랜 미움들이 많이 가셨습니다.
딸램이 힘든 중에도 여러가지로 많이 노력합니다.
말씀에서 떠나있을 때 오래 기도하며 기다려준 가족이 있습니다.
#적용합니다
딸아이 약을 맞출 때까지 자잘한 것부터 돕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주께서 목숨을 바쳐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저도 가족과 지체들을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말이 앞서고 행동이 따르지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 진리 안으로 부르소서. 주신 계명대로 믿고 사랑하며 살다가 주 앞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