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3편 1-16절을 보며, 교만과 강포를 묵상한다.
형통한 악인,
복받은 것처럼 보이는 악인,
이 세상에서 평안하게 잘 살고있는 것처럼 보이는 악인,
하지만 그들의 열매는 교만과 강포라 했다.
시편기자 아삽은 말한다.
교만이 저희 목걸이요, 강포가 저희의 입는 옷이라고..(6절)

- 우리교회 3층 테라스의 한 모퉁이,
새벽마다 제가 앉아서 기도하는 곳입니다 -
하나님 모르면 그렇게 된다.
하나님 모르는 자가 돈이 많으면 그렇게 된다.
하나님 모르는 자가 건강하면 그렇게 된다.
하나님 모르는 자가 명예와 권세를 얻으면 그렇게 된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그 답은 언제나 하나, 교만과 강포다.
오늘 말씀을 보며 진정한 복을 묵상한다.
시편 73편에서 계속 헷갈려하던 기자가 결론적으로 28절에 가서 말한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진정한 복은 하나님을 만나는 데 있다.
하나님을 만나 그분의 성품과 인격, 그리고 형상을 닮아가는데 있다.
그렇게 하게 하기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땅에서의 복은 잠시 유보해두실 수 있다.
혹 물질때문에 교만과 강포에 싸일까 싶어,
혹 건강때문에, 명예와 권세때문에 교만과 강포에 사로잡힐까 싶어..
그래서 그것때문에 하나님을 만나지 못할까봐,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데 방해가 될까봐,
하나님은 그렇게 잠시 유보해두실 수 있다.
그래서 헷갈리기도 한다.
시편기자 아삽처럼, 나 역시 그렇게 헷갈릴 때가 많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보며 또한번 확인한다.
진정한 복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임을,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그분을 닮아가는 것임을,
그때 거기에 진정한 복이 있는 것임을..
잠언서 말씀이 생각난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라는,
22장 4절의 말씀이 생각난다.
하나님께 가까이 감이 없이 받는 물질은
교만과 강포로 이어질 뿐이지만,
그래서 한순간에 파멸에 이르를 뿐이지만,
하나님께 가까이 감으로 받는 진정한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하나님만이 주시는 생명과 영광과 재물이라는 것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그 복을 사모하는 사람인 것을 다시 한번 깨우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