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2-15
이 글을 쓰는 이유 / 지나가는 것과 영원한 것 / 주께 받은 바 된 기름 부음
요한은 #039너희가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039 이 글을 쓴다고 합니다. 그는 이 세상이나 정욕은 지나가는 것이므로 그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권고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영원히 거한다고 합니다. 또한 진리에서 나지않는 적그리스도에게 속지 말고, 주께서 부어주신 성령이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고 합니다.
#묵상합니다
1. 나는 요즘 말씀과 기도로 내 자신을 거룩하게 하여 믿음이 자라고 있습니까? 내가 특별히 기도하며 영적 성장을 도와야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12-13절)
>> 집에 오는 길에 문틀에 거는 철봉을 받아다 달라는 아내의 부탁으로 낙성대역 6번출구에서 당근마켓 판매자를 만났습니다. 험악해보이지도 않고 설치법을 설명해두려고 애쓰는 젊은이인데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에서 모르는 사람을 직접 만나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막내가 안방문에 설치해주니 오가며 아내는 매달리곤 합니다. 런닝머신과 뜀틀 거꾸리처럼 집안 자리만 차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노력하는 아내가 훨 나아 보입니다. 제 체중은 80KG가 되었는데도 매달릴 마음이 안생깁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해야하는데 며칠째 자꾸 늦춰지고 있습니다. 멀리하는 기도보다 아내, 아내보다 자신의 영적 성장을 위해 더 기도해야 합니다.
2. 요즘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나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오늘 내가 행해야 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16-17절)
>> 딸아이가 염색에 꽂혀서 계속 카톡을 보내며 설득전을 펼칩니다. 15만원 들여서 회색 염색을 했다가 얼마 안남은 면접 때는 원래 색으로 되돌리겠다는 것입니다. 돈이야 자기 용돈이고 오래 생머리로 지냈으니 마음은 이해하지만 면접봐서 입사라도 해놓고 하는게 어떻느냐고 이야기 했습니다. 왜 내면과 실력은 관심이 없고 외모에 그런가 잔소리를 하다보니 청카바에 락스로 난초쳐서 다니던 제 청소년기가 생각나 공동체에 여쭤보라고하고 입을 다물었습니다. 고3때 공부 때려치고 살림차린 제가 딸램에게 할 이야기가 아니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삶으로 말씀의 본을 보여야 겠습니다. 자고 나더니 파마로 협상을 해옵니다. ㅡㅡ 없는 살림에 돈이 우상이어서 제가 이렇게 버티나 싶기도 합니다.
3.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까? 그렇다면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시인하고 드러내겠습니까? (24,27절)
>> SNS 에서 만나 일년반 함께 했던 분 아들결혼식으로 케이터틀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인사나누고 식사하며 요모조모 이야기 나눴습니다. 원칙을 유지 발전시킨 분들은 반갑게 인사하시고 제게서 시작한 것을 감추고 이익만 꾀하는 분들은 멀리 자리잡았습니다. 한 분은 가까이 앉아 제가 고지식하게 선을 그어서 마음 상했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해주시니 사과와 감사 드렸습니다. 벗어나지 않은 분들은 그늘이 없었지만 나머지 분들도 다시 시작하는 기쁜 날이기를 기도했습니다. SNS 를 제가 만든 것도 아닌데 ... 부족한 저를 그 분들의 시작에 세워주신 것을 감사하며 제가 누린 만큼 짊어지고 가야할 것은 감당하는 것이 맞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PC통신과 포털시대에 감당하지 못하고 뒤집어 댄 악한 저를 회개합니다. 아파트 온라인카페와 SNS 에 솔직하게 묵상일지를 오픈하며 엎어지고 다시 일어서며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철봉 높이가 저도 쓰기 좋습니다.
좀 일방적이긴 했지만 딸램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기억 속의 분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적용합니다
딸램 머리 공동체의 권면을 따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함께 했던 분들을 오랜만에 다시 보고 딸램과 머리 이야기를 하며 마음정리하는 자리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와 가정에서 관계에 매달려 안달복달하며 상처주고 상처받았던 저를 용서해주시옵소서. 오롯이 안으로 밖에서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살아내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