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2-07 토
귀를 기울이라 / 물으라 / 홀로 인도하신 여호와
모세는 하늘과 땅에게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명령하며 '공의로우시고 바르신 하나님께 위엄을 돌리라'고 합니다. 악을 행한 백성을 어리석고 지혜 없다고 책망하며, 옛날을 기억하여 어른에게 들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그분의 분깃이자 기업인 이스라엘 백성을 홀로 인도하여 그 땅에서 풍족하게 살게 하신 것을 전합니다.
#묵상합니다
1. 나는 요즘 무엇(어디)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달콤한 노래처럼 즐거이 들으며 기억하고 있습니까?(32:1)
>> 교육하는 곳에 다다르니 바로 곁이 풍물시장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와보고 바뀐 후에 들러보지 못해 벼르고 있었는데 의뢰 받을 때 확인해놓고도 시간 맞춰 도착하고 뒤쪽에 목장 모임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오전에 동계캠프와 추위 핑계로 집에서 뒹굴다가 빠듯하게 나온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요즘 이슬처럼 맺히는 적당한 시간과 단비 같은 말씀으로 돌보아 주심에도 더 편하려 하고 더 쉬고 싶어하는데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기 전에 먹는 약이 떨어졌습니다. 주말에 약 없이 지내야 하는데 ... 아내가 꼭 주중에 상담 받고 약타라고 했는데도 뭉개다가 까먹은 것입니다. 떠오를 때 메모하고 구글캘린더와 점검시트 좀더 섬세하게 활용하고 추워지지만 또박또박 하며 지내야겠습니다. 귀기울일 달콤한 말씀으로 하루 하루의 삶을 정리해서 기억하게 해주시니 즐겁고 감사합니다.
2. 나는 가정과 교회에서 믿음의 선배들에게 잘 묻고 잘 듣습니까? 나는 주로 누구에게 물으며, 누구의 말을 들어줍니까?(32:7)
>> 집에 돌아오니 부부목장 준비로 막내는 큰 팬에 닭갈비 볶고 있고 아내는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딸램이 자기 알바와 놀때만 부지런하고 이럴 때 드러누워 안나온다고 입이 닷발 나왔습니다. 중3이 또 피방가서 안왔으니 이해갑니다. 청소년기에 놀 때만 부지런하다가 늑막염과 폐결핵 핑계로 집안 일 있을 때 내다보지도 않던 저라서 입다물고 얼른 한 술 뜨고 돕기 시작했습니다. 딸이 나오고 중3이 돌아오니 분위기가 조금 나아졌습니다. 부부목장에서 창업부터 알콜까지 곁에서 듣고 배우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최근에 제가 공동체 분위기를 흐려놔서 수고가 늘어버린 박집사님과 마무리 시간에 쫓기는 목자님께 감사하면서도 죄송했습니다. 외롭게 지내던 옛날을 기억해서 가정과 공동체에서 빨리 자리를 찾아 물으며 사는 생활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3. 하나님이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자 주신 은사임에도 사용하지 않고 아끼며 즐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뿐임을 믿습니까?(32:42)
>> 교육장을 잘못찾아 다른 건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도움주러 오셨다가 저처럼 헤매시던 서울그룹장님을 만났습니다. 함께 잘못든 길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퇴직교사 분들 대상으로 스마트라이프 교육을 했습니다. 교재대로 진행할 상황이 아니어서 큰 기대를 못했는데 QR코드, 음성입력, 음성명령, SNS 입문까지 하나 하나 너무 좋아해주셔서 덩달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에도 경기교감교장선생님들 대상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상황을 알고 있었으면서 이번 교재 준비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을 회개했습니다. 더 귀한 시간을 여유있게 만들어 드리고 그 사이사이로 더 크고 깊은 의미들을 전달하도록 주신 은사를 아끼고 즐기고만 있었습니다. 어렵고 빠듯해보이는 현장에서도 제 삶을 인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어가는 아내의 잔소리가 가족에 대한 열정과 관심의 노래로 들려서
함께 잘못든 건물에서도 만남으로 삶에 대한 깨달음을 주셔서
저 때문에 수고가 늘은 공동체를 통해 사랑을 경험하게 해주시니
#적용합니다
실시간 온라인 설문 - 댓글 토론 - 강의 - 링크보충 - 매뉴얼화 패턴을 좀더 개선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주신 휴식과 여유 안에서도 더 뭉개다가 여기 저기 아쉬움을 만드는 저를 아내와 공동체를 통해 일깨워주시니 감사합니다. 귀한 시간을 만드는 은사를 아끼며 즐기기만 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자녀들의 빈 곳을 보여주시는 것에서 제 과거를 보면서 사랑을 감당할 기회를 주시는 것으로 알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