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2-05 목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 이 율법을 듣게 하라
모세가 자신은 요단강을 건너지 못하여도 요단 넘어 가나안 땅을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실 것이므로 강하고 담대하라고 합니다. 자신의 뒤를 이을 여호수아를 불러 강하고 담대히 백성을 거느리고,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는 면제년의 초막절마다 율법을 낭독하여 백성이 듣게 하라고 당부합니다.
#묵상합니다
1. 요즘 나를 두려워 떨게 만드는 대상은 누구(무엇)입니까? 내 소유라고 생각하여 잃을까봐 염려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6절)
>>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입니다. 현장에서 오랜 동안 가르쳐보니 각자 배워 각자 실행해서 모두 원하는 것을 얻게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관계를 쌓아가는 것의 힘을 전해주고 싶은데 독립적인 삶에 익숙해진 분들의 오해가 두렵습니다. 그나마 제 자산으로 믿던 신뢰를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그냥 조용히 이 겨울을 지날 것을 그랬나 염려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며 제 지금의 신뢰는 올 겨울에 소진되어 요단강을 건너지 못하여도 배우고 참여하시는 분들은 요단 넘어 가나안 땅에 도달할 것이니 강하고 담대하라고 합니다. 제 이름은 허상이고 이 분들이 도달할 내년의 삶은 실체이니 제 믿음을 붙드사 주의 뜻을 이루소서.
2. 주님이 나를 여호수아처럼 세워주신 자리는 어디입니까? 내 가족과 동료, 이웃의 구원을 위해 해야 할 더 분명한 믿음의 적용은 무엇입니까? (7-8절)
>> 캠프 4일차 미션 난이도 조정을 잘못해서 고심하고 있는데 양육다녀온 아내가 애들 먹일 것 사러 가자고 합니다. 바구니 들고 지불하고 서점에 문구점에 요리조리 끌려다니면서 이 자리가 주님이 저를 세워주신 자리라고 느꼈습니다. 아무도 건드릴 사람 없이 혼자서 같은 생각만 들이키고 있을 때 제가 빠져든 것은 깊은 우울증입니다. 이제는 함께 해주는 서포터즈들이 있고 귀찮게 해주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잘한 건들이 주위를 맴돕니다. 감당할 사명들로 세워주신 자리입니다. 캠프를 통해, 하루 하루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들을 통해 주의 뜻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돋보이기 위한 치장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크고 작은 고난 가운데 넘어지고 실족했다가 말씀을 붙들고 일으켜지는 제 모습이 가감없이 기록되고 전달되기를 소망합니다.
3. 매일 주시는 큐티말씀을 주님이 오늘 내게 주신 말씀으로 믿고 묵상하며 적용하고 있습니까? 누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싶습니까? (11,13절)
>> 잔잔하게 하루를 보내다가도 막상 다수에게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을 해야할 때면 제 생각이 앞설 때가 많습니다. 게을러서 미리 설문하고 소통하지 않고 닥쳐서야 공지하고 진행했다가 아차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귀찮아서 가습기를 틀지 않고 그냥 누우면 한밤중에 건조해서 잔기침하며 잠을 깨곤 합니다. 말씀 생활이 이제야 시작인 저는 제 몸과 마음, 일상에 말씀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 너무 많습니다. 제 자신의 그런 곳들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제 생각과 판단의 영역 ... 제 몸과 습관의 영역들에 날마다 주시는 말씀을 묵상하며 적용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캠프 진행으로 참여하신 분들과 제 욕심의 차이를 일찍 깨닫게 해주셔서
아내가 외출할 때 끌고 다닐만큼 편안한 남편의 자리로 돌아가게 해주셔서
제 생활과 내부에 말씀이 닿지 않은 곳들이 보이게 해주셔서
#적용합니다
캠프 진행에 제 욕심이 과하다 싶으면 다음 날은 믿음을 가지고 목표를 줄이고 편안하게 진행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소셜동계캠프에서 제 모양새가 무너져도 참여하신 분들은 멋진 2020을 맞을 것이라는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욕심으로 진행하고 저를 앞세우느라 뒤를 이을 여호수아를 챙기지 못하는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월마다 동료와 자녀들이 의지할 매뉴얼을 만들어 전해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