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1-17 주일
태형에 관한 규례 / 형제 된 의무 /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악인이 태형을 받게 되면 40대 이상은 때리지 못하며, 곡식 따는 소에게 망을 씌어서는 안 됩니다. 아들 없이 남편이 죽으면 그 아내는 남편의 형제와 결혼해서 대를 이어야 하고, 주머니에는 두 종류의 저울추와 되가 아닌 공정한 저울추와 되를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면 아말렉을 진멸해야 합니다.
#묵상합니다
1. 공동체 안에서 죄를 지은 지체의 인격까지 무시하고 정죄하지는 않습니까? 그가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할 수 있도록 돕습니까? (1-4절)
>> 어제도 아들들과 아내가 새로 조립한 컴과 비용 사용을 놓고 논쟁이 있었습니다. 중3은 논리와 증빙 만으로 끝까지 버티고 아내는 여러가지를 가르치려 하다가 지쳐서 주말에 컴 못쓴다고 해놓고 쌀 사러 갔습니다. 상황을 이해 못하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의도와 자신들이 생각하는 범위의 차이를 설명해주고 중간에 끼어들지 않은 것은 제 혈기를 주의하기 위한 묵상 적용이었다는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아내도 좀 가라앉아서 들어왔고 자녀들도 상황에 대한 이해가 나아져서 집안 일을 거들며 자기 할 일을 했습니다.
갈등을 죄와 인격으로 보기보다 우리가 근본을 깨닫고 새롭게 바뀔 재료로 삼는 의미를 아주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설명해주다 보니 제 설명이 너무 늦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나이에 그만큼 생각하고 지냈나 ... 부모님은 저를 어떻게 양육했고 동생들과는 어떻게 지냈는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2. 하나님의 나라의 기업을 이어가게 할 나의 영적 육적 후사는 누구입니까? (5-10절)
>> 말씀을 가까운 약자의 고난을 기회로 삼고 돌보지 않으면 약자는 수치의 삶을 살며 공동체와 사회에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함께 책임을 지고 기본적인 안전망 역할을 하며 공동체와 사회에도 바람직한 선택과 행동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말씀공동체에 어려운 지체가 있으면 개인적으로 끌리지 않더라도 성령 안에서 서로 보듬어 살아내는 말씀으로 느껴집니다.
제 생활, 몸과 마음에는 짝을 잃고 지탱할 곳이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묶어서 정리해서 가치있게 만들어 나누고 살아내서 귀하게 쓰임 받도록 하겠습니다. 배우고 자문받은 분들이 막히고 곤란해서 SNS 를 통해 묻고 청하는 것들이 수시로 있습니다. 간단한 자료와 짧은 방송을 통해 답해드린 것을 자료로 묶어 오픈해서 나눠가겠습니다.
3.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자 욕심을 부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속에 제거해야할 탐욕의 아멜렉은 무엇입니까? (11-19절)
>> 고3 딸램이 셤봤다고 여동생이 치킨 두세트를 카톡으로 보내왔습니다. 가까운 곳을 아내가 찾아 주문해놓고 둘러앉았는데 두 아들과 아내는 논쟁하느라 먹는게 더디고, 딸램은 뭘먹고 왔는지 상황이 불편했는지 깨작거리는 틈에 고지혈인 제가 절반은 해치웠습니다. 아내가 지쳐서 나간 틈에 컴의 팬 진동소음으로 우울해하는 아이들을 테이핑으로 개선해주고 편을 들며 애니어그램 부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아내와 중3의 저울추 탓을 많이 했는데 제가 한 행동을 보니 저는 저울추가 수시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 먹는 것도 자제하고 가족들과 제 내면에 일관된 저울을 두겠습니다. 가르치고 일하면서도 말씀을 통해 일관된 기준으로 살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에 원상되었지만 ... 엊저녁에는 가족 모두 좋은 마음으로 잠든 것 같습니다.
어제는 짧은 오디오방송 세 개 했습니다.
컴이 조금 조용해졌습니다.
#적용합니다
가족 논쟁이 심할 때는 조용히 말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참전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아침에 고양이와 컴으로 엄마에게 짜증내는 중3에게 목소리가 조금 높았습니다. 제 목소리에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게 지혜를 구합니다. 시작한 툴팁방송을 꾸준히 해서 나눌 수 있도록 돌보아 주세요. 말씀을 변하지 않는 저울추로 삼아 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