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양식이 문제였다.
아이처럼... 아이로크 양식
나의 초기 신앙은 유행가 가사처럼 하나님께 대해 ~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 줄 때에 더 이상 나는 바랄게 없다고 자신있게 말해 놓고 ~~
구원의 감격이 사라지니 자라나는 욕심에 무안해지지만 또 하루 종일 (내 소원을 들어줄 하나님을 기대하며) 그대의 생각에 난 맘 졸여요 ~
그러다가 우리들 공동체에 와서 죄가 많아서 ~ 사건이 많아서 이렇게 공동체 속에서 웃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 너무 좋아서 너무 벅차서 눈을 뜨면 지옥갈까 잠 못 들어요~ 하고 있다 (지옥 갈 죄인인 내가 베드로를 만났으면 칼로 베드라처럼 지옥 갔을텐데 우리들 공동체 와서 그래도 지옥은 면하게 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우리 목사님을 만났으면 붙어만 있어라 처방을 받고 안 죽었을 텐데, 귀나 베어버리는 베드로를 만나 죽었구나! 이러고 목장에 말했더니 부목자님께서 베드로 미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렇다 예수님께서 네가 베드로를 사랑하느냐! 세 번 물으시는 것 같아서 베드로를 원망하는 생각을 털어 버리라는 목장의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찌질하고 가난해서 스펙을 높여 가난을 탈출하는 것이 나의 평생의 소원이었다. 그렇지만 내 소원을 하나님이 안 들어 주신다고 생각해서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다. 보좌를 흔드는 기도라는 책이 교계의 베스트셀러를 찍을 때 나는 책을 읽은 것도 아닌데 하나님의 멱살을 잡는 기도amprsquo로 유행을 앞서 나가고 있었다. 속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그런 염불 같은 기도는 들어주시지 않았고 나의 소원을 철저하게 외면하셨다.
지난주 목장에서 목자님께 조카 킥보드 사준 일로 한 소리를 들었다. 직장도 안다니는 나의 형편에 20 만원대의 킥보드를 사준 일은 나의 잘못이 맞고 분수를 넘어선 내 소견에 옳은 대로 한 결정이었다. 속으로는 왜 내가 조카 킥보드 사주는 것까지 허락을 맡아야 하는 걸까? 라는 반발심이 들었다.
요즘 일대일 양육교사를 받으면서 철저하게 인간실존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나의 잘못된 가치관과 세계관이 변하고 있다. 또한 나만 찌질한 것은 아니어서 너무 감사하고 나만 사건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또 감사하다.
목장에 왜 킥보드 하나 사는 것까지 한 소리 들어야 했는지에 대해 순종한다고 결정하니 어렴풋이 감이 온다. 나의 곳간성 창고의 건축 양식이 잘못 되어 있음을... 나의 경제관념은 내가 가난한 것 만큼 잘못 지어졌다. 왜냐하면 내 어머니의 길, 내 아버지의 길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가면 그 지역 특유의 건축양식이 있다. 그것만을 보아왔고 그 방식만을 알았기에 일정한 양식으로 똑같이 지어진 건축양식들 말이다. 망하는 방식대로 지었기에 망할 수 밖에 없는 나의 삶의 결론
하나님께서는 내 인생에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이상하게 지어진 경제 건축 양식에 목자님이라는 정탐꾼을 보내셨다. 내가 지은 나의 성안의 모습이 너무나 수치스러워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여호수아 6:1]처럼 오픈하기 싫은 일들을 공동체가 나의 가나안 성들을 무너지게 할 것을 믿고 라합처럼 나의 죄를 공동체에 오픈한다.
바리새이 건축 양식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사두개 건축 양식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은 버린 돌이 될 수 밖에 없었음을, 건축자가 하나님이 아니고 바리새가 되어서, 사두개가 되어서 내가 되어서, 내 소견에 옳은 대로 내가 나의 인생의 재료를 취해 지은 나의 건축양식으로 지은 내 인생의 건물들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마태복음 24:2] 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목장에 킥보드 하나 사는 것까지 망할노무 아이로크 양식 건축자인 나는 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처럼 이제 나의 인생을 내 소견에 옳은 돌을 취해 짓지 말고 예수님을 머릿돌 삼아서 연결해 가며 말씀으로 한 단 한 단 쌓아 올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적용] 그래서 오늘의 적용으로 오늘 본문 11절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그에게 연연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처럼 새로 본 아리따운 노트북을 데려오고 싶은데 내 소견대로 사고 싶은 것을 그래도 목장에 묻는 척 하면서 사오려고 한다. 이미 집에 있는 미움을 받는 노트북을 버리고 이제 사랑을 받는 아리따운 새로운 노트북을 데려오려고 이전 노트북의 나쁜 점을 일장 피력하고 ~ 속아주셔야 할 텐데 맘 졸이며 ~ 목장에 아뢰었다. 다행히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면서~
[기도] 베드로 같은 사도 만났으면 지옥 갈 죄인인 저를 그래도 우리 목사님 만나서 아직은 지옥 안 가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내심 안심하는 철없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저를 다 부수시고 예수님 저의 머릿돌이 되어 주시고 하나님 저의 건축자가 되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