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1-09 토
도피성 제도 / 도피성 악용의 방지 / 경계표와 증인에 관한 규례
가나안 땅에 거주하게 될 때, 세 성읍을 도피성으로 구별해 부지중에 이웃을 죽인 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고의로 이웃을 살인해 그곳으로 도피한 자는 죽여 무죄한 피 흘린 죄를 제하라고 합니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고, 재판에서는 두세 증인의 입으로 사건을 확정하라고 합니다.
#묵상합니다
1. 내 주위에 부지중에 살인한 자처럼 정죄감과 절망감에 쫓겨 도망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그 사람을 예수께 인도하고자 어떻게 도피성으로 가는 길을 닦겠습니까? (2-5절)
>> 제가 있는 영역에 대해 지불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마케팅입니다. 이익과 효율, 효과를 따지다 보니. 불명확한 것도 기준을 세워할 때가 있고 필수는 아니지만 그렇게 하는 편이 간결하고 전달하기 편했습니다. 영향력이 있는 상태에서 기준을 세우다보니 기준이 다르거나 맞출 수 없는 분들은 저의 강박과 제 주변의 호응에 제 영역을 피합니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그런 사람도 있지만 저와 제 기술영역이 숨이 막혀서 피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꾸밈으로, 정보로, 다른 층으로 가는 분들을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표준을 세우며 피곤하게 했습니다.
이제는 마케팅 자체에 그런 요소가 있어왔다고,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 믿을 수 있는 기준을 가지라고 전달하겠습니다. 말씀을 기준으로 하라고 직접 말하고 싶지만 그러다 밥줄이 끊길 것 같아서요. ㅠㅠ 아직 제 믿음 분량이 겨자씨 만큼도 안됩니다.
2. 미움과 원한을 가지고 고의로 남을 해하려고 하는 내 죄는 무엇입니까? 무죄한 피를 흘린 내 죄를 제하고자 어떻게 진실한 회개를 하겠습니까? (11,13절)
>> 누구든 다투다 보면 밉고 그 중에 오해로 상처 입으면 풀어주지 않고 냅둡니다. 나도 힘들었는데 상대도 힘들어봐라는 마음이 있고 오해를 풀겠다고 나섰다가 오해가 깊어지거나 다른 오해가 또 생겨나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풀어주지 않는 충분한 변명거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보, 판단, 행동의 차이가 있는 것을 빤히 알면서도 쉽게 드러나지 않는 나름의 복수 방법이라서 드러나는 행동을 하기 힘들 때 저도 모르게 그러고 있습니다. 상황을 실컷 즐기고 나중에 적당한 때에 증거를 들이대면서 전세를 역전시키며 몰아세우는 것까지 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그런 방법으로 상처를 입고 피흘린 사람들은 저와의 관계가 어느 선 이상되는 사람들입니다. 아예 관계가 먼 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주변의 저하된 사기와 시간의 영향을 받는 것도 저였습니다. 저와 가까운 이들을 해하는 미련한 방법을 멋모르고 자꾸 쓰고 있었습니다. 대화가 힘들 때는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바른 정보를 공개하겠습니다.
3. 하나님이 주신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웃의 소유를 탐냄으로 그의 경계표를 옮기지는 않습니까? 두세 증인의 말을 듣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히 판단해야할 일은 무엇입니까? (14-19절)
>> 중3이 엄마나 남매와 논쟁할 때 보면 이야기의 초점과 문구의 경계를 옮기면서 다투는 것을 방안에서 들으면서 혈압을 올린 경우가 꽤 됩니다. 그런데 그 마음이 제 죄의 경계표를 옮긴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의 DNA 도 가정교육도 환경도 모두 제 영향을 받았을텐데 제 옳음의 영역은 넓히고 아이가 설 영역은 줄이는 경계표 옮기는 행동이었습니다.
소셜마케팅 책쓰는 마감이 월요일이라는데 문자보내고 전화하며 달달 볶는 공저자에게 야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반년 동안 책 마감 약속 날짜 경계표를 몇번이나 옮겼는지 모릅니다. 그때마다 출판사 담당자와 공저자에게 조정을 미루고 제 눈에 들어오고 좋아하는 것들 부터 하면서 날짜 경계표를 옮기며 지냈습니다. 두세 증인의 말을 들을 것도 없이 오늘도 묵상 얼른 끝내고 소셜밥상 다녀오는 시간만 빼고 책쓰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까운 마트에서 안하던 고기 세일을 했습니다.
늘어질 때마다 다양하게 몰아부치는 동료들을 주셔서
아내가 요즘 요리를 합니다.
#적용합니다
책 얼른 끝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말씀을 접한 후에도 촘촘한 기준들을 세워 사람들을 갈 곳 없게 만들고 저 또한 부지중에 더 갈 곳 없이 되었을 때 도피성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미움과 원한을 가지고 교묘하게 가까운 이들을 힘들게 했던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제 이익을 위해 이웃과의 경계표를 수시로 옮겼던 저를 용서해주시옵소서. 주말에는 책을 쓰려고 합니다. 허락해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