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1-06 수
왕의 필요조건 / 왕의 제한 규정 / 왕의 우선 된 의무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세우기 원한다면 형제 중에서 하나님이 택하신 자를 왕으로 세워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병마와 아내를 많이 두지 말고, 은금을 많이 쌓지 말아야 합니다. 그가 율법서의 등사본을 평생 자기 옆에 두고 읽어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면, 그와 자손의 왕위가 장구할 것입니다.
#묵상합니다
1. 지도자를 세울 때 외모를 봅니까, 믿음을 봅니까? 함께 믿음 생활을 하는 지체를 무시하고, 능력과 조건을 갖춘 외부인만 찾지는 않습니까? (15절)
>> 살아오면서 지도자를 세울 때 믿음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할 때도 그랬습니다. 물어보거나 알아본 적도 없고 세상 능력과 조건만 보았습니다. 믿음 생활을 하는 지체들을 충분히 알지도 못하고 기간이 짧아 아직 함께 한 시간이 적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하면서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 몇번은 만났지만 함께 기도를 하며 진행할 정도 되는 관계는 몇번 되지 않았던듯 합니다.
위로 누구를 모실 사람을 제가 결정하게 되는 경우는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일을 할 때는 신경이 쓰일 것 같습니다. 최근에 군포창업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데 리딩해주시는 분 한 분은 목사님이시고 한 분도 신앙이 있으십니다. 느낌은 좋습니다. 은사님이 의료관련 사업을 하시는데 진도가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꾸준히 기도가 올라오는 것이 한켠으로 좀 의지가 됩니다.
2. 지도자로서 많은 힘과 권세를 얻으려고 불신자와 똑같이 행동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마음이 미혹되지 않고 사명에 집중하고자 끊어야 할 이성 관계가 있습니까? (16-17절)
>> 가정을 이루면서 불신결혼을 했던 것입니다. 사랑을 생각하고 함께 24시간 붙어 있을 것만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상대와 가정 생활에 집중하다보면 바깥 일 스트레스는 그대로 있는데 신경 쓸 것이 자꾸만 늘어나 이도저도 안되는 경험을 하게 되곤 합니다. 버림 받은 경험들과 아내의 과거 때문에 아내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한 의처증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사람에 대한 의존이 남아있어서 혼자서 일을 완수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묵상은 혼자도 되는데 은행일이나 문서를 챙기는 스트레스에서 독립할 수 있으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묵상나눔 시간을 감사히 여기고 지내는데 그 시간이 자신을 변호하고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면도 있는 것 같아 부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3. 지도자의 우선 된 의무가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는 것임을 인정합니까? 말씀으로 보게 된 나의 교만과 좌우로 치우치는 죄는 무엇입니까? (19-20절)
>>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날과 미룬 날은 아침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부터 다릅니다. 미룬 날은 다른 일들도 엉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관된 기준이 있는 리더와 개인이 기준이거나 기준이 없는 경우는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다를 것 같습니다. 리더는 조직을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우선된 의무가 말씀을 매일 묵상하는 것임이 인정됩니다. 며칠 지지부진한 문서 마무리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사납금도 올리겠다. 애들 먹거리도 사겠다. 함께 일보러 다니니 족발도 사겠다면서 사람의 방법으로 해결하려다가 결국 아침에 터졌습니다. 목장도 나오고 부목자 자리도 내려놓고, 교회 사이트도 탈퇴했습니다.
제 교만은 말씀에 의지하는 것으로 믿고 지내다가도 일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람의 방법을 동원하는 것입니다. 참다참다 해결도 안되면 판을 뒤집는 것은 상담받고 약먹고 묵상하면서 없어졌나보다 했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아무리 그래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목자님 전화도 받고 초원님 전화도 받았는데 다시 불러주신 단톡방에서 또 나오면서 좌로 우로 치우치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일이 거의 다 끝나갑니다. 긴 방학이 시작됩니다.
어머니가 대봉시와 단감을 보내주셨습니다.
딸램이 '아빠 최고' 답글도 달고 라면도 끓여줍니다.
#적용합니다
일을 못하게 되도 처음부터 아내에게 문서를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자녀와 아내와 함께 말씀 안에서 일하려 욕심을 부리느라 상황만 더 어렵게 만든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 병마와 아내와 은금을 그만 쌓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앞으로 하는 일에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고 맺는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