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1-05
재판의 원리와 규례 / 우상 숭배 처벌법 / 상소 사건의 규례
모세는 각 성의 재판장들에게 '공의로 백성을 재판하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다른 신들을 섬긴 일이 알려지면 두세 사람의 증언을 따라 그 악을 행한 자를 죽이라고 합니다.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올라가 제사장이 내린 판결에 따라 행하라고 합니다.
#묵상합니다
1. 사람을 외모로 보거나 뇌물을 바라는 나의 불의는 무엇입니까? 가정과 일터에서 말씀의 인도함을 받으며 진리와 공의에 따라 결정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16:19~20)
>> 고교동기 단톡방에 서로 재미있게 이야기 주고 받는 것이 부러워서 오늘 사진 한장 올렸더니 갑자기 한 동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10년 전에 쓰러진 후로 과거 기억도 티미하고 사람에 대한 느낌이 둔해져서 기억이 잘 안나서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입으로는 전화를 잘 받고 있었지만 #039건강#039 단어가 나오자마자 건강식품 파는 친군가보다 지레짐작하고 떨떠름 했습니다. 그런데 통화하며 검색해보니 친구들은 다 아는 권투선수에 활동이 많은 강사였습니다.
보자는 말에 미안해서 그쪽으로 가겠다고 하고 인덕원 가서 만났습니다. 건강 관련 생활습관 조언도 받고 SNS 를 통한 브랜드 관리 이야기도 하면서 36년만의 만남을 보냈습니다. 아무리 살아도 선입견이 벗어지지 않고 이해득실부터 앞서는 저의 여전한 불의가 부끄럽습니다. 어제 말씀묵상 없이 하루를 시작하고 자정에야 묵상을 하고 오늘 아침도 그냥 시작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하루라도 말씀의 인도함이 없으면 진리와 공의에서 멀어지는 삶입니다.
2. 가정이나 교회 안에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는 악이 있습니까? 구원의 걸린 문제에서 나는 구경만 합니까, 아니면 애타는 마음으로 공동체의 함께 나섭니까?(7:3~7)
>> 평소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세 분들과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새 폰으로 바꾸고 배터리가 오래가니 충전에 소홀하다가 폰이 꺼져서 동료들을 길에 한참 세워놓고도 말을 시작하자마자 여전히 주도권을 잡으려는 습성이 올라왔습니다. 겨울과 내년 사업 방향이랑 지리산 가는 날짜 결정하는데도 툭 끊고 나서서 정리해버리고 싶은데 다행인지 한 분은 노련한 한참 선배님이시고 한 분은 현역에서 혈기왕성한 제자라 말이 나오다 말고 입이 다물어졌습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아내가 힘들다고 투정하는 이야기 끝까지 들어주지도 못하고 빽 소리를 지릅니다. 한참 혈기가 오르면 잠시지만 교회를 확~ 따로 다닐까 하는 마음까지 올라옵니다. 어렵게 아이들과 아내와 여기까지 오게 해주셨는데 저는 아직도 따로 상을 세우니 멀었나 봅니다.
3. 신실한 공동체의 사역자와 중직자들에게 찾아가 물어봐야 할 나의 사건은 무엇입니까? 말씀대로 권면 받은 것을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행합니까?(7:8~11)
>> 괘선이 있는 양식을 채우려고 하면 글자가 눈에 안들어 오고 내용이 이해가 안되어 컨설팅을 다해놓고도 제 손으로 확인서를 못쓰고 세금계산서를 못보내서 돈을 못받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문서를 다루는 일도 했고 대기업 전략부문과 벤처 때도 일하느라 그러지 않았었다고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상담 처음에는 직원들에게 시키고 나이드셔서 그런 것 아니냐고 합니다. 문서로 사기를 맞았던 일들 이후로 그런 것을 이야기하고 제가 채우지 못해 폰에 있는 사진으로 문제가 되는 단순한 문서의 수준을 보였습니다.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먹던 약을 50% 정도 늘리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제게 있는데 일을 할 때마다 부탁을 하고 기다리다 보니 일이 꼬입니다. 수금이 안되고 거래처 신뢰가 낮아져 하나 둘 일이 떨어지면 환경과 남 탓을 하게 됩니다. 약이 하나 둘 늘어가는 것도 자존감이 낮아지고 속이 상합니다. 목장은 금요일이고 오늘은 화요일인데 아내와 소리지르며 다투었습니다. 싸우고 나니 낮에 오랜만에 함께 먹은 족발이 다 아깝습니다. 금요일까지 어떻게 지낼지 깜깜합니다.
#감사합니다
36년 만에 고교동기를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도움주시는 동료 분들과 좋은 곳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아내와 다투고도 집을 안나갔습니다.
#적용합니다
상담하고 처방 받은 대로 약을 늘리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 36년 만에 고교 동기를 만나 귀한 시간 보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도움주는 동료들과 좋은 곳에서 식사하면서도 여전히 주도권 가늠이나 하고 있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의사의 처방대로 약을 늘려서 이 기회에 항상 문제를 만드는 제 문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것을 허락해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