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1-04 월
유월절 / 칠칠절 / 초막절
모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아빕월에 유월절을 행하여 그 땅에서 나온 날을 평생 기억하라고 합니다. 또한 칠칠절을 지켜서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가족과 가난한 이웃과 함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한 해의 소출을 거둔 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7일간 초막절을 지키라고 합니다.
#묵상합니다
1. 나 홀로 신앙생활을 합니까, 아니면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말씀으로 삶을 나누는 신앙생활을 합니까? 내가 지체들과 나눠야 할 내 고난의 떡은 무엇입니까?(2~3,5~8절)
>>
말씀을 모르던 때에 신앙생활은 혼자 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방법들을 찾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 보일듯 하다가도 쉽게 끊어지고 엉뚱한 길로 빠져들었습니다. 이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까지도 예배와 선교회 봉사활동은 열심히 했지만 신앙생활은 나눔없이 혼자 했습니다. 자녀와 아내가 지금의 교회 공동체에 함께 한 동안에도 저도 나름의 신앙생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혼자 지냈습니다. 지체들과 나눠야할 제 고난의 떡은 제게 있었던 일과 제 모습을 부풀림과 왜곡 없이 얇게 펼쳐서 말씀에 구워 내놓는 것입니다.
2. 애굽의 종 되었던 내 모습을 기억하고 나눕니까, 아니면 숨기고 잊습니까, 내 가족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물질을 나누겠습니까?(10~12절)
>> 말씀 묵상을 하기 전에는 과거에 대해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고 그 날 그 때의 상황에 빠져 살았습니다. 날마다 그 날의 말씀에 비추어 지난 모습들을 돌이켜 봅니다. 대기업의 시스템에, 기술과 혁신에, 건강과 질병에, 수익과 빚에, 사랑과 이별에, 명예와 수치에 종되어 지낸 시간과 사건들이 하나 하나 기억납니다. 스스로에게 숨기고 어떤 것은 애써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중에 기억해보니 어떤 것은 꽤나 성공한 것으로 생각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제 깊은 곳에서 보이지 않게 많은 인지, 판단과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쉽게 파악되지 않는 상황들을 만들어 내곤 했습니다. 아직도 공개된 곳에 모두 꺼내놓지는 못하고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주님은 아십니다. 이제는 가능한 한 기억하고 나누어가고 있습니다.
여동생, 첫째랑 둘째 그들도 말씀과 날마다 함께 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직접 이야기하는 것은 부담스러워하니 지혜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월 마지막 가정예배를 오픈하는 것에 대해 아내와 목장에 나눠보겠습니다.
3. 하나님이 한 해동안 내게 주신 소출은 무엇입니까? 구원과 공동체로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내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3, 16~17절)
>> 한 해의 기쁨은 셋째가 지리산에 가서도 교회에 잘 나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날마다 묵상은 올라오지 않고 공동체 소식도 모르겠지만 다음 주말에 다녀오는 길에 나눠 보려 합니다. 함께 지내는 세 자녀들이 올해도 잘 붙어가고 있는 것도 기쁨이고 부목자로 부름받아 제 마음에 들게 섬기고 있지는 못하지만 주님 보시기에는 나름 사랑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 하는 일이 크게 달라진 것도 없는 것 같고 가정에서 목소리도 제 식습관도 아직이지만 날마다 묵상할 수 있게 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은혜 가운데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일에 휘문에 가면 아는 얼굴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셋째 건강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 고기 사줬습니다. ㅎ
#적용합니다
다음 입금부터 집 사납금 올리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친구 하나도 없이 혼자서 살아보겠다고 애쓰다 좌절하던 저를 한 해 사이에 매주 보는 얼굴들을 여럿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밖에서 살아온 미련한 삶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나눌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와 동생들, 떨어져 지내는 자녀들과 처가 식구들까지 같은 말씀 나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날을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