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0-18 금
말씀으로 살리라 / 광야에서의 40년 / 아름다운 땅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애굽 후 40여년간 광야 길을 걸은 것을 회상시키며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하며 그를 경외하라'고 명령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실 가나안 땅이 얼마나 풍요롭고 아름다운 지를 설명하고, 양식과 옥토의 풍성한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묵상합니다
1.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나에게 주시는 명령을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1,3절)
눈을 뜨기도 전에 하루 일을 생각했습니다. 자기 전까지 생각하고 기록해두었던 새로운 시도, 코드, 실무적용. 전날 늦게까지 마신 술로 아침시간을 대충 넘어가야할 정도가 아니면 항상 그렇게 살았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만들어서 나누었을 때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날 변화를 생각하면 짜릿해서 누워있을 수 없어 튕기듯 새벽에 일어나 달려나갔습니다. 빚에 무너지고 연거푸 배신을 경험하고 건강도 꺾이면서 세상에 향한 내 가슴이 식었나... 스스로 질문하며 눈을 뜨는 것이 싫어졌습니다. 잘되든 안되든 그 모든 것에 자기 연민과 세상 성공을 향했던 자신, 당신의 자리에 저를 둔 탐욕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요즘은 새벽에 깨면 작은 탁상등을 켜고 오늘 말씀을 펼칩니다. 제 사십년 광야 길과 당신이 약속하신 제 내면과 지금 가정과 주변 모습에 이리 저리 대어봅니다. 그 날 예정된 일과에 주시는 말씀일 때 기쁘고 감사하면서도 보시기에 합한 마음 상태인지 한번 더 맞춰봅니다. 가족을 핑계로 교묘하게 떡부터 구하고 있는 제 마음의 소리일 때도 있습니다. 오늘처럼 두통을 허락하신 날이면 몸 상태와 어제 일과를 떠올리며 어디에서 어긋났는지 돌이켜 봅니다.
2. 내 삶에 기억되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오늘 내 삶의 현장에서 적용해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은 무엇입니까? (4~6절)
남들 다 아는 성경 몇구절과 찬송가 가사 조금 말고는 말씀과 관련되었다고 느끼는 것 없이 살았습니다. 잘 되면 제가 잘한 것이고 못되면 상대방과 주변환경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당신은 고사하고 주변의 사랑과 배려도 잘 몰라서 인간적인 사랑도 잘 느끼지 못하고 한참 만나도 이름도 잘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저는 상대를...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정말 사랑한다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어제 가까운 곳에 사는 분 댁에 차마시러 갔습니다. 말씀이 적은 분이셔서 제 이야기를 많이 떠들다보니 지난 사십년 동안 제 의복이 헤어지지 아니하고 제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시는 당신의 사랑이 다시 느껴졌습니다. 무지하고 게으르면서도 탐욕 범벅인 저를 깨닫고 돌아오게 하려고 온갖 고난을 허락하신 마음을 알았습니다. 저를 DNA 부터 깔고 command 창을 통해 주시는대로 따르며 열라고 하실 때 외에는 입이 다물어지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3. 하나님이 나를 이르게 하신 곳은 어디입니까? 그곳에서 내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7,10절)
어제 저녁도 포천에서 디지털콘텐츠 구축과정을 진행하는데 목이 약간 가라앉고 몸이 무거워지는 것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둘째 시간 시작하려고 고개를 드니 쉬는 시간에도 거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열중하시는 학습자 분들과 멀리서까지 달려와주신 돕는 손길들이 보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저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신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귀한 만남과 소통, 생방송 부터 나눌 수 있는 온갖 콘텐츠 등은 보지 못하고 보수만 보며 내년에 함께 하는 것은 생각해보시자고 말한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저와 제 가족이 먹고 살기에 모자람도 부족함도 없는 땅이며 이곳에서 이후 함께 할 강한 동료와 유용한 기술을 다듬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제가 지나치게 배부른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과체중과 두통도 주시고, 옥토를 제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당신을 찬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약으로 무감각해졌던 건강 상태를 두통으로 깨닫게 해주셔서
미루고 핑계대고 조이는 가족들에게서 제 모습을 보게 하셔서
중3이 제 아침을 챙겨줬습니다.
#적용합니다
하루 한끼 금식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어제 차마시는 자리에서 세상 40여년 광야길을 돌이켜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답고 족한 땅에 두시고 날마다 말씀을 주셔도 나아감이 없는 것 같은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당신의 명령을 지켜 행하며 찬양하는 오늘을 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