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10-11 금
말씀의 때와 장소 / 우리와 세우신 언약 / 제1,2계명
모세는 이스라엘이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땅을 얻은 후 백성에게 율법을 선포합니다.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주신 규례와 법도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와 세우신 언약'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도, 우상을 만들지도 말라'는 계명을 전합니다.
#묵상합니다
1. 승리와 성공 후에 안주하며 나태에 빠졌습니까, 아니면 말씀을 듣고 선포하며 깨어있습니까? 나는 하루를 무엇으로 시작하고 무엇으로 끝냅니까?(4:44~45)
항공사에 들어가고 결혼하고 세 자녀가 생기며 일도 자리잡고 온라인 커뮤니티 회장을 하면서 술이 늘고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벤처 때는 빚을 갚고 안정이 되자 돈은 더 벌어서 뭐하냐는 마음으로 내일이 없는 것 같이 살았습니다. 좀 되었다 싶으면 안주하며 나태에 빠지는 것이 제 고질적인 패턴입니다. 말씀과 목장에 붙어가며 좀 숨이 쉬어지니 주변에서 하자는 일은 다 받아놓고 막상 남태령 넘어 시내 들어가는 일이 있으면 안가고 누워있어도 된다는 말씀이 어디 없나 찾고 싶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고혈압 약부터 먹습니다. 이르면 바로 묵상을 하고 고3 시간을 봐서 빠듯하면 집안의 창문들을 모두 열고 등도 모두 켜고 돌아다닙니다. 밤에는 23시에 네이버웹툰 올라오는거 보고, 자정에는 다음웹툰 봅니다. 자정이 넘었는데 말똥하면 간혹 큐티를 하기도 합니다.
2. 가족과 지체와 이웃에게 무엇을 남겨주고 있습니까? 매일의 큐티 말씀이 '오늘 여기 살아 있는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습니까?(5:1~3)
자녀들이 많다보니 제 실력으로는 아무리 벌고 아껴도 물질로는 남겨줄게 잘 안보입니다. 전에는 교안, 교재, 영상교육, 무료강좌, 무료자문 SNS 에 올리고 나누며 돌아다니는 것을 즐거움으로 살았습니다. 말씀 묵상을 시작한 이후에는 오픈 안하면 나태해서 적용을 흐지부지 하거나 묵상 자체도 쫌하다 말 것 같아서 SNS에 일지를 올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곁에서 함께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생겨서 수월해졌습니다. 자녀들에게는 눈 뜨면 큐티나눔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 공동체에 잘 붙어가야 한다는 것을 남겨주고 싶어 기도합니다.
강의를 나가도, 책을 써도 줄 것이 있는 은혜를 받은 것이고 날마다 붙들 수 있는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3. 하나님 외에 내가 더 믿고 의지하며 사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말씀대로 믿고 섬기기보다 기복적인 마음으로 우상처럼 섬기지는 않습니까?(5:7~9)
삶도 사랑하고 자기애가 넘치지만... 세상도 하나님이 말씀으로 지으시고 저도 지으셨으니 삶과 자신을 더 믿고 의지하지는 못합니다. 여인들을 죽도록 사랑했지만 더 이상 기대가 되지 않을 때까지 겪을만큼 겪어봤고, 자녀들을 사랑하지만 아내가 막아버려서 더 생기는 것은 영적인 후손만 기대해야할 것 같습니다. 재물도 왜 더 안생기나 했더니 저는 더 생기면 바람필 사람이라 안생긴다고 합니다.
때로는 기복적인 마음으로 섬길만큼도 부지런하지 못한 것 아닌가 싶어서 제 사는 것에 가끔 낙심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자녀들이 말씀 안에서 공동체와 함께 가는 것을 바라는 것이 기복이라면 기복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내가 끓여준 닭똥집죽이 맛있습니다.
오늘 목장이 저희집에서 있어서 어제 부터 오랜만에 집이 깨끗합니다.
쓰고 있는 책 세 권 중에서 한 권이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적용합니다
가족들이 집을 나설 때 말씀을 들려서 보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좀 되었다 싶으면 나태에 빠져 안주하는 제게 오늘도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동생 직장이 끊겼다는데 아직도 안들여다보고 지리산에 있는 셋째 안부도 잘 못챙기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여기 살아 있는 저와 세우신 언약 안에서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