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9-28 토
온전히 이룰 자 / 나를 본받으라 / 하늘의 시민권
바울은 성숙한 신자들을 향해 지속해서 신앙에 정진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나를 본받으라'고 하며 교회 안의 여러 사람이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에 그곳에서 오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묵상합니다
1. '나는 하나님을 믿으니까 괜찮아'라며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15절)
자정을 넘겨 부부목장이 끝나고 오전 강의가 광명 쪽에서 있다보니 아침에 허둥대다가 묵상을 못했습니다. 아이들과 아내가 합의해서 토요일 아침에는 가족묵상나눔을 하지 않기로 한 것 뒤에 숨어서 제 묵상도 하지 않고 하루를 출발했습니다. 전체적인 강의에서 학습자가 크게 느낄만한 무리는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강의하는 저는 부분 부분에서 안정감이 부족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보니 오후 시간도 흐트러지고 결국 저녁에 자녀들과 온전치 못한 토론 (중3은 높아진 제 목소리만 들렸을 것 같습니다. ㅠㅠ) 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목장 때문에 늦은거니까... 가족들도 토요일은 늦잠자니까 나도... 날마다하는 묵상과 강의인데 아침 묵상 한번 안했다고 영향이 있겠어...? 라며 스스로 면죄부를 준 것의 결론을 당일에 내주시니 감사합니다. ㅠㅠ
2. 나는 누구를 본받고 있습니까? 다른 지체들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17절)
연락하거나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도 소식이 없는 아이들 간 곳이 서초역 서리풀축제자리라는 것을 알고 갑자기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오늘 검찰개혁 10만모임이 그쪽에서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행이 막내가 먼저 연락이 되고 어둡지만 너무 늦지 않게 들어와서 요즘 아내가 걱정스러워하는 건들에 대해 묵상을 타임라인에 올리면 잔소리를 갈음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참 후 타임라인에 올리면 친구들이 흉볼 것 같다고 꼭 그렇게 해야되냐는 중3의 딜에 그만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친구들도 답글에 의견과 얼굴을 내밀면 좋겠다고 쓰고 목소리 높인 것은 사과했지만 아직도 혈기가 관리되지 않습니다. 땅의 기준만 생각하고 내세우지 눈물도 없고 당신이 가르쳐주신 사랑의 적용이 부족합니다. 마음은 십자가 지신 주님을 본받아 따르고 싶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제가 죽어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가 되지 않고 제 마침이 멸망이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부끄럽다보니 자녀들에게도 아직 저를 본받으라는 말은 하지 못하겠습니다.
3. 나는 이 세상의 시민권을 가진 자입니까. 아니면 천국시민권을 가진 자입니까?(20절)
남 앞에서 입을 열어야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가르치는 것은 순수한 기술과 전략이니까... 날마다 묵상을 한다면서 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쫌... 그런 마음으로 검찰개혁 10만모임에 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뭐 나까지... 50:50 중립을 지켜야지... 그런 핑계로 외면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아 결국 뉴스와 유튜브 현장생방송을 결국 보고 말았습니다.
마음은 천국시민권을 가지고 싶습니다. 세상 일에 몸담지 않고 주님만 생각하면서 조용히 지내고 싶고 조금 알게된 그 평온함도 사랑합니다. 그런데 제 몸은 자꾸만 땅의 일에 분노하고 뛰쳐나가고 싶은 세상 시민권 가진 자로 살아갑니다. 오늘은 자신에게도 가족과도 사회에도 승리하지 못하고 저만 생각하며 야간 묵상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없던 자녀들이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오게 해주셔서
저는 제대로 못했는데도 자녀들 오늘 일을 묵상으로 마무리하게 해주셔서
늦게라도 말씀 묵상할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적용합니다
앞으로 자녀들에게 오는 사건에 혈기내지 않고 스스로 말씀 묵상하도록 권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 되었다 함이 없는 저를 오늘도 말씀과 공동체로 양육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자녀들에게도 저를 본받으라 하지 못하고 제 십자가를 지지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세상으로 자꾸만 달려나가지 않고 당신을 기다리며 하늘의 시민권자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