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9-16 화
지혜의 온유함 / 땅의 지혜 / 의의 열매
지혜의 총명이 있는 자는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여야 합니다. 마음속에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거나 거짓말하지 말아야 합니다.이런 지혜는 땅 위의 것이며 정욕과 귀신의 것입니다. 위로부터 안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며, 관용하며, 양순합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을 거두게 됩니다.
#묵상합니다
1. 나는 지혜와 총명을 말로만 보이려고 합니까, 아니면 온유함 가운데 행함으로 드러냅니까?(13절)
어제 경찰병원 장례식장에 갔습니다. 로드러너 19년된 멤버의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로드러너는 세운상가에서 37년 전에 만들어져 많은 연구와 봉사, 협업을 했던 클랜입니다. 자랑 많고 애정 많았던 멤버들이었지만 마주하고 앉으니 어제는 세상 지혜와 총명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디지털에 기반한 예지 넘치는 리포트와 결과물도 많이 내었지만 저도 이제 너무 오랜 시간 선두를 맡아 말만 많아진 것 같습니다. 뒤에서 멤버들 도와가며 조용히 지내고 싶다고 하니 수긍해주셨습니다. 혈기가 많아 나서기 좋아하고 자신과 다른 멤버들을 많이 힘들게 하며 살았는데 작년에 엎어졌다가 말씀으로 일어나니 온유한 행함에 대한 소망이 생겼습니다.
2. 내 정욕을 채우고자 독한 시기와 다툼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내가 버려야 할 땅의 지혜는 무엇입니까?(14~15절)
전처와의 법정다툼들에서 변호사도 없이 모두 이겼지만 재산도 가정도 없이 승소 판결문만 손에 남았습니다. 다 잃은 마당에 오로지 그거라도 이겨야겠다고 독한 다툼을 하고 나니 이제는 그 세 자녀들에게 함께 교회 나가자는 말도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에 서 있습니다. 그 셋째가 지리산 간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시골 사시는 어머니는 뱀과 벌레 걱정에 신발 벗어놨다 신을 때 잘털어 신으라는 말을 못해줬다고 꼭 전하라고 신신당부 하십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지혜가 있고... 홀로되어 자신을 위해 시기 다툼한 곳에서는 그 이룸이 혼란과 악한 일이 있다는 말씀을 알겠습니다.
3. 오늘 내가 가정과 학교, 일터에서 위로부터 난 지혜로 평화롭게 풀어야 할 문제는 무엇입니까?(17~18절)
막내가 스트레스와 환절기 알러지로 집안일에서 한동안 열외되자 형과 누나가 냥이 똥치우는 것을 놓고 목소리가 높아져 갔습니다. 아침나눔 시간에 자료와 논리를 써서 토론이 되도록 하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먼저 말씀묵상을 하고 해서 이해도 좀 있고, 세상 나가는 훈련도 좀 하고, 역할을 다시 재정의 하면서 비교적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꽤 오래 계속되겠지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성남 상인회 교육과정이 도와주시는 분들로 잘 시작되었습니다.
거꾸리를 안방에 들이더니 아내가 좀 이용을 합니다.
당근에서 구한 휴대용보조모니터 HDMI에 약간 결함이 있었는데 제 노트북에 RGB 가 있었습니다. 파신 분이 할인까지 해주셨습니다.
#적용합니다
아이들이 논쟁할 때 적당한 거리에 있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참 지혜와 총명 없이 부족한 행함 가운데 살아온 저를 입다물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다툼 속의 재판을 치열하게 이기느라 정작 귀한 것들을 지키지 못한 저와 아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정욕을 위한 땅의 지혜를 말씀으로 삭혀서 온유하고 화평한 가운데 허락하신 환경에서 의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