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9-04 수
놓지 않는 사랑 / 그가 원하기 전에는 / 혼인날 왕의 마음
사랑하는 신랑을 애타게 찾다가 만난 신부는 그와 함께 방으로 가기까지 그를 붙잡고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부는 예루살렘 딸들에게 신랑이 원하기 전에는 그를 흔들거나 깨우지 말라고 합니다. 혼인날 기쁜 마음으로 자기 집에 오는 솔로몬 왕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노래합니다.
#묵상합니다
1. 나를 변함없이 붙들고 계신 주님을 내가 놓으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를 놓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힘입어 내가 놓지 말아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4절)
1: 아이일 때 잠이 안올 때면 불꺼진 어둠 속에서 저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의문이 제 안 어디에서 일어나는지도 궁금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찾아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2: 학교에서 일터에서 종교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룬 가정에서 찾으리라 하고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3: 스님과 목사님과 구도하는 분들을 만나서 묻기를 제가 삶과 죽음에 대해 의문이 있습니다. 그 답을 물었습니다. 4: 오랜 시간을 방황하고 밖에서 묻다가 묵상과 공동체를 통해 말씀을 만나 날마다 꼭 붙들고 있습니다. 저를 지으신 하나님께 가기까지 놓지 않겠습니다. 사실 이제 주를 제가 놓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의 사랑에 힘입어 제가 놓지 말아야할 사람은 저를 사랑하며 곁에 있어준 사람들 입니다. 자녀들, 아내, 동생들, 어머니, ...
2. 내가 여전히 하나님보다 더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내게 있기에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함이 내마음에 있을을 믿습니까? (5절)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제 모습과 제 욕심에 갖고 싶은 제 모습으로 스스로는 잘 몰랐지만 나름 긴장하여 지냈습니다. 항상 답을 내는 선생이어야 했고 상대의 나이를 막론하고 선배여야 했습니다. 항상 양복 정장에 잠결에도 넥타이는 쉽게 찾아 매었습니다. 저를 원하는 사람들 가까이 있어야 해서 새벽에 나가서 가족들이 잠든 후에야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언제 누구의 카메라가 저를 향할지 모르기 때문에 제 욕심으로 표정과 자세를 챙기고 있었습니다. 누구와의 대화 속에서도 항상 해결책과 답변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5: 세상의 일들과 제 욕심이 저를 흐트러지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직 주께서 쓰시려는 때가 아니면 흔들리거나 저의 묵상에서 깨어나지 않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약속한 자리 외에는 철마다 한벌 뿐인 늘어진 생활한복 한벌로 지냅니다. 새벽에 말씀 묵상하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기쁩니다. 낮에도 생활 속을 흐르다가 말씀이 들리면 즐겁습니다. 사느라 시한을 맞춰야할 일들이 있고 아직도 제 욕심대로 이루지 못한 것들은 널려있지만 저는 하나님의 사랑안에 있기에 지금 이대로 족합니다.
3. 나는 요즘 얼마나 기뻐합니까? 또 그 기쁨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나를 보고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얼마나 믿습니까? (11절)
6: 거친 세상 속에서 항상 숨쉬듯 오락가락하지만 많은 시간을 평온의 기쁨 가운데 있습니다. 제 열심으로 살았던 때의 기쁨보다 지금의 고요함이 더 온전하기 때문입니다. 내 힘으로 뛰어다닐 때에도 심장이 뛰고 숨이 거칠어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끝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깊은 바닥의 두려움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 곁에는 찬사와 존경이 넘쳐났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아팠습니다. 지금 제 곁은 고요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이들이 평온한 치유의 과정에 있습니다. 그것으로 하나님이 저를 보며 기뻐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7: 이제는 혼자 있지 않고 말씀 안에서 함께 하는 자녀들과 아내가 있습니다. 공동체와 교회의 지체들, 목사님이 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모두 말씀을 붙들고 해석하고 적용하며 나아가는데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세상 탐욕의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각기 큐티를 합니다. 9,10: 주께서 저를 위하여 제 안팎으로 교회를 세우고 성령을 주셨으니 그 모든 것이 믿는 이들의 기도로 엮여 있습니다. 11: 제 본성과 감성, 보고 배우고 자랑 삼았던 모든 지식과 이성이 이제는 한 기쁨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부모학교 조원 모두 오셔서 귀한 시간 보내고, 자기전 약도 한달치 타고, C타입 OTG로 키보드도 잘되서~
동작구 사회적경제 멤버들 월례회의가 많은 의견의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밤새 비가 내렸습니다. 새소리도 들립니다. 아이들이 제가 끓인 죽 잘 먹어주고, 아내가 편안히 잡니다.
#적용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렉사프로와 올메텍을 잘 먹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항상 함께 하시는 주의 사랑에 힘입어 저 또한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 성공을 향한 욕심으로 수시로 흔들리고 정신을 놓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화평 가운데 저를 두시니 사명으로 깨우심 외에는 이 가운데 기쁨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