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작성자명 [서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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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7.11
오늘의 말씀- 에베소서 5:3-4절
<큐티말씀>
엡 5:4절-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나의 묵상>
오늘 오전에 친한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언니, 기도 좀 해줘... 하길래 기도야 하고 있지 하고 말하면서 무슨 특별한 기도가 필요하느냐고 물었더니 또 애기 아빠가 사고 쳤네 했다.
이 부부는 남편은 29살, 동생은 30살이고 지금 5살, 2살인 두 아들이 있다.
동생은 엄마가 결혼해서 20년만에 얻은 귀한 딸이고 여든이 넘은 아버지가 시골교회에 장로로 계신다.
노부모에게 이 동생은 하나밖에 없는 귀한 딸이다.
그런 딸이 임신을 해서 딱봐도 철없는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길래 반대를 했다가 어쩔수 없이 결혼을 시켰다. 결혼을 하고도 돈문제로 많이 힘들어 하면서 정말 아이 생각하면서 그리고 나이드신 부모님 생각해서 꾹참고 기도하면서 살고 있었다.
나와 얘기를 많이 나누고 애기 키우는 이야기들로 그래도 애써 가정행복을 위해 살고 있었다.
남편 직장이 여러번 바뀌고... 잦은 사고도 치고 지금은 주간이 아닌 야간 근무를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 둘을 동생이 하루종일 보면서도 미래를 위해 웃음과 평정을 잃지 않고 살고 있었는데...
작년 이맘때쯤 남편이 인터넷 도박을 해서 사채 3400만원을 써서 동생 노부모가 논팔아서 갚아줬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또 도박으로 사채 2700만원을 썼다고 했다.
나와는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정말 10년 넘게 알고 지내온 친한 동생이기에 너무너무 맘이 아프다. 우리 동생 불쌍해서 어쩌지... 하는 생각만 든다.
근본적으로 도무지 구제불능인 남편과 위장이혼이든 진짜 이혼을 해서 사채로 인한 피해가 나이든 부모님과 지금 어린 두아들과 자기에게 미치지 않도록 할려고 한다고 한다.
그게 지금의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이혼... 나에게는 너무나 낯설을 말이지만 동생은 작년에도 생각을 했었지만 아이들땜에 정때문에 용서하고 살았건만 도박을 위해 갖은 거짓말로 또 동생을 속였다.
이제는 자기도 앞으로 살아갈려면 이혼을 해야할것 같다고 했다.
참 알수 없는 동생남편이다.
머릿속은 온통 모든 생각이 게임과 도박으로 가득차 있고 그걸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속임수를 썼다.
아이가 둘이나 있는 아직도 젊은 스물 아홉이건만 사탄과 마귀에 씌어 도박 중독이 되었다.
그래서 동생이 나에게 기도해달라고 한것이다.
내가 새벽예배를 나가니까 자기 남편과 자기 가정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남편을 깨우쳐 주는 것밖엔 방법이 없다는 걸 알기에 내게 용기내어 말한 것이다.
모르는 사람의 일이라면 마음이라도 덜 아플텐데 친동생과 다름없는 나의 동생일이라서 남얘기하듯 할수도 없고 믿음 없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말도 해서는 안됨을 오늘 일과 오늘 말씀에서 깨닫는다.
이러한 감당할수 없는 일들의 연속인 동생을 보면서 내가 감사하는 말을 할수가 있을까,
동생 또한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럴때일수록 말조심하고 그 동생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