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보다 빠른 사람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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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7.10
애 4:11~22
딸이,
얼마 전부터 머리가 한움큼씩 빠진답니다.
이유는,
회사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와,
날마다 야근이나 철야를 하는 고된 일 때문입니다.
바로 윗 상사가 일 중독이라,
딸애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상사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며칠 전에는,
아들이 또 원형탈모증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들도 바로 윗 상사가,
너무 스트레스를 준다고 하더니 그리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그 소리를 들을 때는,
두 아이 다 하나님이 훈련하시는구나 했는데,
이제는 마음의 훈련만이 아니라 그런 증상까지 보인다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쫓는 자가 공중의 독수리 보다 빠르고,
산꼭대기와 광야에 매복해 있다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그렇게 강하고, 일 잘하는 사람들이,
우리 아이들 옆에 있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서 독수리인 그들은,
우리 아이들을 하나님 나라의 독수리 같은 군사가 되게 하기 위해,
세상 세력에 잘 대항하게 하기 위해 붙여주신 사람들입니다.
제가 아이들을 말씀으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키우고 계신 겁니다.
이 훈련이,
정말 하나님 나라의 군사가 되는 훈련이면 좋겠습니다.
분노를 쌓아가며,
감정 대립만 하다 그치는 훈련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죄인들의 결국을 봅니다.
만질 수가 없을 정도로 더러워져 있는 결국을.
정금으로 만들어 주셨는데 빛을 잃고 변해가는 결국을.
평안을 외치던 선지자와,
권력을 휘두르던 제사장의 결국을.
지금은 이리저리 치이고 밟혀지지만,
끝이 좋은 인생,
마지막이 좋은 인생이 되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