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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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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유영진]
댓글
0
날짜
2019.08.30
#묵상일지 2019-08-30 금
경외하며 길을 걷는 복 / 경외하는 가장의 복 / 한평생에 누릴 복
시인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가 받는 복에 대해 노래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며, 결실한 포도나무 같은 아내와 감람나무 같은 자녀들과 함께하는 가정에서 복을 누릴 것입니다. 시온에서 복을 주시면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자식의 자식을 보는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1.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씀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습니까? 다시 내 뜻대로 인생길을 걷고 싶을 때는 언제이며, 이루고 싶은 내 뜻은 무엇입니까?(1절)
2. 나와 내 가족은 일터와 가정에서 결실을 맺으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나의 죄가 일터의 안정과 가정의 화평을 막고 있지는 않습니까? (2~4절)
3. 시온과 같은 교회로부터 복을 잘 공급받고 있습니까? 현재 고난 중에 있더라도 먼저 복 받은 내가 축복해야 할 가족과 지체는 누구입니까?(5~6절)
#묵상합니다
1절 : 사실 강의라도 있지 않으면 그저 냥이 쓰다듬어 주며 보내는 백수와 다름없는 나날인데도 바쁘다며 이것 저것 미루다 보니 어느새 또 금요일입니다. 아내와 아이들 그러는 것은 잘보이면서 막상 저는 목장보고서도 못올리고 오늘이 되었습니다. 제가 불안하니 가족들에게 일일점검시트를 각자가 항목을 관리하는 조건으로 다시 시작하라고 했습니다. 아내도 제가 나가면 좋아하고 집에서 치대는 것 싫어하다보니 어디 조용한 곳에 가서 혼자 지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특별히 큰 꿈은 기억나지 않고 가족 모두 함께 큐티하고 각자의 말씀공동체에 잘 속해 가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2~4절 : 쓰고 있던 폰 솔프라임이 약정 한달을 남겨놓고 보조배터리가 없으면 시도때도 없이 꺼지는통에 예전에 쓰던 폰에 알뜰폰 유심 꽂아쓰기로 했습니다. 통신소비자협동조합에 있는 동료가 처리해준다고 해서 좋아라고 갔습니다. 신분증 맡겨놓고 쏟아지는 폭우를 보고 있었더니 v40 새 폰을 금액도 높은 무제한 요금제로 개통해놓았습니다. 하도 일하기 싫어서 안쓰고 살았더니 보기 뭐했는지 선물이라고 자기가 통신비 낼테니 쓰라고 하고 뒷마무리 다른 분께 맡기고 파주로 출장갔습니다. 오래 전에 너무 많이 배워서 어떻게 하면 좋냐길래 모임이 하도 많아 술값이 부담스러웠던 때라 막걸리 값만 내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놓고 제가 모임 뒷풀이도 확 줄고 술도 안먹다 보니 그 핑계로 고민스러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써보니 참 좋기야 한데... 딸아이와 큐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제가 더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알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지내며 날마다 느끼는 것이 묵상하며 시작하는 나날이 정말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셋째가 지리산에서 일하게 되었는지 광주에서 교육 받으며 장성사거리 어머니 댁에서 묵는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영문도 모르고 어미랑 떨어져 지내며 불안정했던 모습을 기억하는 어머니는 좀 불안해하시면서도 못난 아비 생각 때문에 셋째가 더 안스러워 통화하며 우십니다. 포도나무도 어린 감람나무도 어찌 돌보는지 모르고 제 열심만으로 헛수고 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지금이 돌보시며 길을 열어주시는 여호와의 은혜입니다.
5~6절 : 어제도 중3이 하루에 벌점3점을 벌어왔습니다. 선생님은 항상 벌점 14점 꽉채우고 소선도위원회만 겨우 피하는 아이를 저희처럼 안스러워 하십니다. 교회공동체에서도 함께 와서 기도해주시는데 본인만 고난인 것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고3 딸램이 후배 집에 데려와서 자도 되냐고 합니다. 제 고3시절이 생각나서 부모끼리 확인 해보라고 가출 아니면 그러라고 했는데도 서운해 합니다. 화장 진한 날은 가까이 잘 안오고 멀리서 인사하고 드나듭니다. 화장이 순한 날은 가까이 다가옵니다. 아마 제 밑바닥에 떠난 여인들 트라우마가 깔려있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교회 땜에 성질 많이 죽었습니다. 이제는 그저 아이들이 날마다 QT 갖는 지체를 공동체에서 만나 신결혼 할 수 있기만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금요목장에 쓰려고 한밤중에 볶아놓은 짜장을 아이들이 맛있다고 해주었습니다.
궁상떨다가 자기도 넉넉지 않은 동료에게 새폰 무제한 요금제 선물 받았습니다.
오늘도 일감이 있어 성남 갑니다.
#적용합니다
일일점검시트를 저 부터 채우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틈만 나면 당신의 눈길을 피해 도망하려 하고 세상 성공 쫓아다니던 저를 자식의 자식에 대한 이야기까지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어린 감람나무들이 자라 농원이 되었지만 수시로 곁길로 들어 결실이 없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가지가 많아 바람잘 날 없는 나날이지만 이 모든 것이 은혜와 축복으로 이루어진 것을 잊지않고 나누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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