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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대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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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유영진]
댓글
0
날짜
2019.08.29
#묵상일지 2019-08-29 목
수고와 잠 / 여호와의 기업과 상급 / 많은 자녀의 복
솔로몬은 '여호와꼐서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집 건축이나 성 경비를 위해 매일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되다'고 이야기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자녀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며, '많은 자녀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고 노래합니다.
1. 나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습니까? 밤잠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나의 근심과 걱정은 무엇입니까? (1~2절)
2. 나의 육적, 영적 자녀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믿음의 자녀로 기르고 있습니까? 그것을 방해하는 나의 가치관은 무엇이며, 어떻게 달라져야 합니까? (3절)
3. 영육의 자녀를 낳을 기회를 회피한 죄가 있습니까? 영적 후사와 함께 드리는 예배의 시간은 언제이며, 잘 지키고 있습니까? (4~5절)
#묵상합니다
1-2절 : 새로 짓고 개선할 것들을 생각하면 새벽에 잠자리에서 튕기듯이 일어나며 만날 곳들을 이동할 때는 걷지 않고 뛰어다니며 잠드는 것을 아까워하며 많은 시간을 살았습니다. 시간의 효율에 집착해서 온갖 방법을 찾아내고 컴퓨터는 단축키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쓰고, 폰에서는 제스쳐와 앱을 놓는 위치까지 신경썼습니다. 남부럽지 않게 벌고 이름을 얻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은 아파하고 아내들은 떠나고 저는 빚더미에 홀로 남았습니다.
원래 머리만 어디 닿으면 잠들고 말끔하게 깨는 사람의 대명사였습니다. 신천의 곰팡이 핀 옥탑에서 재판을 준비하며 분노에 떨고 있으니 눈만 벌게지고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라면값이 아까울 때에 끌어안고 자는 긴 쿠션을 사고 소주를 항상 사두었습니다. 우선 반병 입대고 마시고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다행히 그 통에도 한병 정도면 대부분 잠들곤 했습니다. 작년에 교회 나가며 잠이 늘었습니다. 요즘은 애들이 보고 배울까봐 고민이지만 잘 잡니다.
3절 : 삶이 복잡하다보니 호적에 자녀만 여섯입니다. 그러나 위의 세 아이와는 떨어져 지내고 셋째는 휘문예배에서 보곤 했는데 요즘 못봅니다. 다른 세 자녀와는 좋다가 실갱이하다 하면서도 예배 구조 안에서 살아내고 있습니다. 지나온 삶을 보면 어이없고 허망하다가도 자녀들을 생각하면 온갖 염려와 함께 그래도 감사가 올라옵니다. 안타깝게도... 막내가 태어나고 아내에게 중성화 당한 것으로 두고 두고 툴툴대고 있지만 있는 자녀들도 모두 말씀을 따라 살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입이 다물어집니다.
4-5절 : 마음이 가는 분들은 곁에 많지만 제가 사람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부족해서 영적후사는 순조롭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다른 분들의 부족한 영적후사인 상태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큐티를 시작한지 일년 조금 넘었습니다. 삶도 많이 변화된 것을 저는 느끼지만 주변 분들께 워낙 보여지던 모습이 있어서 제 변화가 느껴질 때까지는 오래 걸리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고3 딸아이가 제 토스트 몽땅 난도질해놓고 자긴 안먹고 화장만 진하게 하고 학교 갔습니다. 제 얄팍한 자만을 걷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알뜰폰 유심 개통하는 날입니다. 한달에 8800원 나오는 것도 제자가 내주겠다고 합니다.
어제 성남 과식 두통은 아스피린 안먹고 아슬아슬하게 넘어갔습니다.
#적용합니다
토스트를 개인별로 나눠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 힘으로 건축하고 경비하겠다고 부릅뜨고 살아오다 엎어진 제게 여섯 자녀를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전히 그 자녀들에 대한 당신의 사랑에 의지하지 못하고 일거수 일투족 고민하고 잔소리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육적 후사들이라도 모두 영적후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화살 모두 과녁을 향해 잘 떠나보내고 활을 꺾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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