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8-22 목
마지막 회개 촉구 / 자신을 확증하라 / 마지막 부탁과 축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아직 회개하지 않은 성도들에게 마지막 경고의 말을 전합니다. 더불어 다른 성도들에게도 '믿음 안에 있는지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라'며 그리스도 안에서 스스로를 되돌아 볼 것을 권면합니다. 이 일을 위해 진정한 사도로 세워진 바울은 그들에게 문안하며 부탁과 축도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1. 주님이 오래 참아주심으로 이제는 회개해야 할 내 내면의 죄의 모습은 무엇입니까?(2절)
2.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의 성숙을 도모하며 믿음과 일치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여전히 남을 정죄하는 일에 바쁘지는 않습니까?(5,7절)
3. 죄 가운데 있던 나를 품으신 하나님을 기억합니까? 죄 가운데 있으나 새롭게 되기를 권하며 품어가야 할 가족과 지체는 누구입니까?(11절)
#묵상합니다
새벽에 머리가 조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매월 좋은 분들과 맛집 다니는 모임이 어제 있었습니다. 어제는 마장동 한우구이집을 갔습니다. 이상지지혈이 있어서 그냥 앉아만 있다 와야지 했는데 이미 갈 때부터 속에는 맛있을텐데... 하는 맘이 그득했습니다. 처음에는 굽기만 하다가 같은 테이블 분들이 속도가 떨어지자 기다렸다는듯이 먹기 시작해서 결국 마무리는 제가 했습니다. 끝나고 냉면에 빙수도.
고교 때 폐결핵에는 잘먹어야된다해서 시작된 식탐이 과식,야식,식곤증,알콜,두통,마비,비만,고혈압으로 날마다 약을 먹어야하는 몸이 되어서도 멈출줄을 모릅니다. 일과 사람관계에 대한 탐과 혈기로 까지 넘쳐나도 자라나기만 합니다. 집에서는 가장이고 밖에서는 선생이니 말씀 공동체가 아니면 누가 뭐라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오래 참아주신 주님을 외면하고 죄에 넘어갑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좀 하고 평소 잘해주지 못했던 아내와 동행했던 것 위안 삼으며 종일 묵상해야할 것 같습니다.
부모학교 조장세미나에서 삶그래프을 화면에 띄워놓고 설명하려다보니 잠깐 말문이 막혔습니다. 최근까지 요동치는 선은 살아서 성숙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점 이어서 사각형 만드는 게임을 배우면서 아이들과 꼭 해봐야지... 했습니다. 아침 묵상 나눔에서 회개하지 않은 성도들에게 하는 마지막 경고의 말이 보이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자녀들에게 한마디씩 나가는 저를 봅니다. 어제 헤어지며 들려주신 맛있는 머핀을 볼에 빵빵하게 물고서 여전히 남만 정죄하는데 바쁩니다. 선잇기는 언제 해보나.
아무리 회개해도 바닥이 나올 것 같지 않은 저를 보면 사당 지하실에서 물 퍼내던 때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또다른 걱정하고 있으니 저를 품고 나오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동생이 어머니에 대한 열심과 인정 갈등으로 힘들어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드러눕지 않기만을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계신 곳에 비가 적당히 내려서 기분이 좋으십니다.
아내 얼굴이 기름기로 반들반들 합니다.
영상이가 맨날 드러누워도 말은 바로 합니다.
#적용합니다
매일 저녁 소식을 하고 애들과 선잇기를 한판씩 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와 사랑하는 이들의 아픔을 항상 품어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 식탐은 어쩌지 못하면서 식구들 정죄에만 바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입을 열기 전에 저 부터 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