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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떨리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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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유영진]
댓글
0
날짜
2019.08.16
#묵상일지 2019-08-16 금
성도를 섬기는 일 /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 / 진실한 믿음의 증거
바울은 고린도 선도들이 1년 전부터 결심한 구제 연보의 계획이 헛된 자랑과 부끄러움이 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합니다. 그러나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는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따라 넉넉함으로 해야 할 일이며, 복음을 진실하게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1. 공동체를 위해 끝맺음을 잘해야 하는 선한 일은 무엇입니까? 나를 신뢰하여 자랑해준 지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은 무엇입니까?(3,5절)
2. 나는 구제하는 일에 마지못해 참여합니까, 즐겨 동참합니까?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체험하기 위해 사랑하심을 체험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지체는 누구입니까?(7절)
3. 복음을 믿는 나는 신앙의 진실함을 나타내는 구제의 헌신을 하고 있습니까? 내 곁에 도움이 필요한 지체는 누구이며 어떻게 돕고 있습니까?(13절)
#묵상합니다
제 생각에 선한 일은 말려도 벌이지만 끝맺음은 다른 분들이 해주시거나 거칠게 끝맺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세운상가에서도 새로운 8bit OS 개발 시작하기로 해놓고 빠져 항공사로 가고, IMF에 시스템부문 분리 반대하다 나오고 ... 작년까지도 협동조합 만들어 놓고 지키지 못해 조합지기로 물러난 것이 제 모습입니다. 협의회, 연합회, 벤처기업, 사단법인, 협동조합, ... 수 많은 조직들이 저를 신뢰하며 세워주신 분들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분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기다리기보다 돌아보면 저나 가능한 원칙들을 세워놓고 지켜지지 않는다고 훌훌 떠나곤 했습니다. 가정들도 매번 그래서 깨졌던 것 같습니다. 신뢰하며 자랑해준 지체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데 저는 여태 그런 책임을 지지 못했습니다.
지금 아내에게도 지난 10년을 오히려 제가 서운해하며 아슬아슬하게 지냈습니다. 말씀이 아니었으면 언제 어찌 되었을지 모릅니다. 지금은 가족은 구원을 위해 주신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에 안도하며 살아갑니다. 마지못해 유지하던 생활이 함께 같은 말씀으로 하루하루 나누며 살다보니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떨어져 자란 아이들과도 하나님의 사랑하심에 대해 나누며 지내고 싶습니다. 물리적으로 한 집에서 지내지는 못하지만 ... 같은 말씀 구절로 묵상한 것을 온라인으로라도 나누고 대화하며 지내는 나날을 소망합니다.
버는데 어려움을 못느껴서 먹고 싶은 것 다먹고 가고 싶은 곳 다 가보고 살다가 차 하나 페차하고 점포 하나 잘못 인수해서 2-3천 손해본 후로는 주변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너무 안쓰고 살았습니다. 가난하고 힘든 지체를 보면 몸쓰고 기술전하는 것은 얼마든지 달려가 도와도 동전 하나도 꺼내려면 손이 달달 떨리는 상태로 살았습니다. 하다못해 헌금이 싫어서 교회 안나갔던 것은 아닌가 의심도 납니다. 신기한 것은 그 동안 십일조를 해왔다는 아내의 말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워낙 빠듯하게 조금 벌어다 주기도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다행이라는 마음입니다. 아내가 해주니 망정이지 제 손으로 하라고 하면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낮에도 노량진 사무실에서 한 분 뵙고 팀원들끼리 도울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분이 마음이 나름 굳으셔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까이 있는 가족과 친지, 교회 구역 분들께 할 수 있는 제 역할 부터 잘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엷은 구름에 환한 달빛이 어두운 거실을 비춥니다.
과식으로 거북했던 속이 가라앉았습니다.
오늘치 묵상은 일찍 했습니다. ㅎㅎㅎ
#적용합니다
벌인 일과 끝맺음이 어찌 되었는지 목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신뢰하며 사랑해준 지체들로 여기까지 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것만 하려하고 책임있는 끝맺음을 하지 못하며 살아온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저의 헌신이 필요한 지체에게 내미는 제 손길이 주저함에 떨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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