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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은혜를 따라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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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유영진]
댓글
0
날짜
2019.08.11
#묵상일지 2019-08-11 주일
놓치지 말아야 할 은혜 / 모든 것을 가진 사명자 / 넓은 마음의 권면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은혜 받을 만한 때와 구원의 날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이 복음을 증거하며 겪은 많은 어려움의 일은 그들의 직분이 비방받지 않게 하고자 감당한 일들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이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보답은 자신의 마음을 넓혀 권면을 잘 듣는 것이었습니다.
1. 복음을 들었음에도 여전히 내 마음을 현혹시키는 다른 교훈과 가르침이 있습니까? 받은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붙들어야 할 약속은 무엇입니까?(1~2절)
2. 나의 환경과 처지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오늘을 살고 있습니까? 언제, 어디에서 그 말씀을 구체적으로 읽고 묵상합니까?(3~7절)
3.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나의 좁아진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바울의 권면을 따라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12~13절)
#묵상합니다
어제부터 여동생이 한번 보자고 해서 장소와 시간을 잡다가 상록수역 5시 맞춰서 갔습니다. 오래 못봤으니 보고도 싶고 어머니께 다녀온 이야기도 듣고 싶었습니다. 지난 번에 못판 옥장판(^^?)을 오늘이 팔 수 있는 날이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6시에 여는 뚱이네주막 기다리느라 커피 마시면서 어머니 걱정 이야기도 하고 가까이 사는 외사촌 여동생(부목자)도 불렀습니다. 부모님을 통해 사랑받고 용서 받았으면서도 동생들에게 해준 것 없이 이 나이가 되었습니다.:1
제가 사랑을 이루겠다고 집을 나서며 가족들의 관계는 많이 무겁고 어려워졌습니다. 고3부터 대졸까지 살았지만 헤어지게 된 것을 부모님의 반대 때문이라고 여기며 죽은 사람처럼 지냈습니다. 훤칠하게 멋진 동생을 떠나보내면서 제 죄스러움으로 그간 밖으로 뿜어내던 독기가 멈췄습니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그저 열심히 살았습니다. 배움도 봉사도 일도 술자리도 그 무엇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다르게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겉으로 살아내고 안으로 죽어갔습니다. 저만 괜찮은 척하고 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제 가족만 아픈 줄 알았는데 동생도 부모님도 많이 아팠습니다.
여동생이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부탁 없다고 ... 영신이 생각해서 우리가 은혜 가운데 살아내며 자녀들에게 보이자고 했습니다. 오늘이 제게는 옥장판(^^?)을 판 구원의 날입니다.:2
그동안 못나눈 이야기들을 하나 둘 주고 받았습니다. 할머니가 마련해주신 세례 부터 아버님, 어머니, 고모님, 모든 식구들과의 이야기를 맞추며 오로지 동생에게 건넬 수 있는 한가지가 저를 통해 일어나는 날이 오늘이었으면 했습니다. 좋은 이야기 궂은 이야기, 기쁘고 슬픈 일들 ... 부목자님(외사촌 여동생) 지원을 받으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일에 함께 하기로 하고 감사 가득한 마음으로 헤어졌습니다. 제 힘으로 해낼 수 있는 날이 아니었는데 제 환경과 처지에 상관없이 말씀의 능력으로 오늘을 받았습니다:10
이미 말씀과 함께 있는 가족들이 한 명씩 떠오르고... 아직 속세에서 무겁게 걷고 있는 가족 친지들도 한 명씩 떠올랐습니다. 항상 준비되고 삶으로 보여지고 필요할 때에 입을 열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13
#감사합니다
여동생이 주일에 함께 교회가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가정예배 시간을 조정해주었습니다.
외사촌여동생이 지원 나와 주었습니다.
#적용합니다
여동생 타임라인 글들에 좋아요를 빠짐없이 눌러주겠습니다. ^^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받은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약속의 말씀을 동생에게 전할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안에 빠져 살며 스스로와 가족들을 힘든 길을 걷게 만든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여동생을 통해 조카들과 남은 가족들이 모두 참된 예배의 구조 안에서 함께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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