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8-01 목
성도를 위한 연보 / 주께서 허락하시면 / 디모데와 아볼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매주 첫날 모일 때 각 사람의 수입에 따라 연보를 모아두라'고 당부합니다. 사람을 보내어 모아진 연보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갈 때 자신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디모데가 가면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돌아오게 해주기를 부탁하며, 아볼로는 기회가 있으면 갈 것이라고 전합니다.
1. 나는 부담을 가지고 헌금을 억지로 드립니까? 아니면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나누고자 자원함으로 드립니까? (2절)
2. 요즘 계획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어떤 일을 계획할 때 내 경험과 지식을 의지합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분의 뜻을 의지합니까? (7절)
3. 공동체에서 상대방의 연약함을 배려함으로 주의 일에 힘쓰는 자를 함께 돕습니까? 이해타산을 따지며 경쟁하거나 멸시하지는 않습니까? (10~12절)
#묵상합니다
아내가 용돈을 3만원 주면 한달 후에도 주머니에 3만원이 있습니다. 교통카드로 다니고 밥은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안먹습니다. 아마 헌금을 제가 챙겼다면 문제가 많았을 것입니다. 부부모임도 빠지지 않고 나가고 묵상도 하기 시작한 어느 날 아내가 제가 없던 10년을 십일조를 해왔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외유내강 - 버는 것은 유가 쓰는 것은 강가. 빠듯한 생활비에서 수고 많았고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흔들리고 절망하며 바람잘날 없는 저와 가족의 나날에 의지할 말씀과 달려와주시는 공동체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요즘 책 세 권을 동시에 쓰고 있고 컨설팅도 진행 중이고 구글웍스, 마케터양성 등 후반부 각종 과정들이 8월 중에 시작됩니다. 여전히 버릇처럼 제 경험과 지식으로 하려하지만 어느 사이엔가 각각의 일마다 성실하고 정확한 분들을 붙여주셔서 제 열심과 욕심을 덜어주셨습니다. 한 단체와 진행하던 모바일페이 과정 하나가 어제 취소되었습니다. 계획하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을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온라인에 대해 배워 나간 제자들에게 전국 각지역 다양한 분야의 학습/사업모임을 권해 만들었습니다. 궤도에 오를 때까지 가서 도왔습니다. 한번으로 끝나기도 하고 일년반이 걸린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분기에서 반기 걸리다보니 안배해도 일과 겹치곤 했습니다. 어리지만 많이 알고 열심인 제자를 대신 보내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그럴 때면 간혹 갈등을 보이곤 했습니다. 양쪽 모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보니 제 문제였네요. 양쪽의 연약한 부분을 배려해서 미리 말하고 준비해서 좋은 뜻으로 함께 힘쓰는 모임과 어린 제자를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었습니다.
직접 오래 나가 성장한 곳에 그간에 정든 분들 보겠다고 눈치없이 방문했다가 애매한 상황을 여러번 경험했습니다. 나중에는 부르지 않으면 아무리 뒷풀이 자리라도 가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서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 보니 성경에 참... 별 말씀이 다 있네요. 처음 해가는 큐티라 이럴 때 놀랍습니다. 일찍 말씀이 들려 아프게 하고 아픈 마음으로 살았지만 이제라도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큐티하는 옆에서 아내가 잠꼬대하며 꿀잠을 잡니다.
서로 좀 티격대지만 아이들이 아침을 준비합니다.
딱딱하다고 애들이 안먹어서 맛있는 옥수수를 혼자 먹었습니다.
#적용합니다
소셜서포터즈 그룹들을 정기적으로 돌아보며 적절히 행동하겠습니다. SNS 로...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보이지 않았을 때 아내의 십일조를 허락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경험과 지식으로 열심히 살다가 연약한 이웃들과 자신을 아프게 하며 살았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오늘도 주의 뜻에 합당하게 힘쓰는 이들을 돕는데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