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혈과 육으로 썩을 것들만 유업으로 받으려 했습니다(50절).
아내와 두아이들에게 내 기분에 따라 대하는 모습이 다르기에
어디에 장단을 맞추어야할지 모르겠다고 아내는 늘 말합니다.
나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없어서 불안하고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 땐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기분이 좋으면 왜그러지라고 생각하며 무시하고
기분이 나쁘면 왜 또 불만이냐며 따지며 다투었습니다.
지난해 내가 집을 나오기전 (육두문자가 난무하는)다툼이 최고조로 다달았을 때
아내는 나에게 지쳤고, 이젠 자신을 놓아 달라고 했습니다.
나 또한 아내에게 너 처럼 남편을 무시하는 사람은
더이상 책임질 자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허언을 잘하지 않는 아내가 정말 진지하게
이혼을 원한다는 말이 잠자던 내 영혼에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변화되듯이 분노와 원망의 마음이 잠시 사라졌습니다(51절).
아내에게 내가 모두 잘못했다고 빌며 빌었습니다.
얼마뒤 내가 필요없다는 극닥적인 말에폭력을 쓰게 되었습니다.
놀란 나는잠시 집을 나온 뒤엔 완전히 죽은 부부관계가 되었고,
아내의 완강한 거부로 집으로 들어가지 못한지 1년7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1심 이혼, 2심 이혼, 4일전 대법원 상고한 상황입니다.
현재의 모습은 죽고 썩어져 흙이 되어 흩어지기 전과 같은 관계입니다.
혈기로 기분대로 대했던 아이들도 아빠가 여전히 무섭다며
면접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혈기로 억지로라도 아이들을 만나려 했으나
목장식구들의 권면으로 구원을 위해 참고 인내하라는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친구의 권유로 오게된 우리들교회에서
받게 된 큐티말씀과 목사님의 설교는 모두 제게 직접적으로 하시는 말씀처럼 묵상이 되었습니다.
이기적인 인생의 가치관(썩을 것)이 이타적인 가치관(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늘 말씀으로 일깨워 주었습니다(52절).
지난해 예레미야의 눈물의 말씀과 같이 포로생활과 같은 원룸생활에 순종하며,
이어지는 다윗의 분수령적인 회개는밤마다 침상을 적시는 눈물의 회개로 모방했습니다.
이혼의 위기만이라도 없어지기 바라는 기복의 마음으로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54절)는 말씀을 굳게 의지하였습니다.
이기적이고 교만한 죄인인 나를 가장 잘아시는 주님을 만나고
날마다 큐티말씀으로 양육해주시며가정의 질서를 이해하게 하셨고,
목장을 통해공동체의 질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나의 죄된 죽은 삶은 곳곳에 사망의 승리할 곳이 되어 있었습니다(55절).
기복적인 내 신앙과 여전히 내가 조금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남아있기에
사망이 쏘는 죄가 되었습니다(56절).
그래서 온전한 회개가 될 수도 없고, 해결되지 않고 진전없는
이혼의 상황에 원망과 불평이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는 목자님께 전화해서 귀찮게 합니다.
변덕스러운 내 깊은 죄된 마음을 목장에서 나누며, 인내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애쓰는 모습에 격려를 해주는 분들과 함께 오늘 말씀 가운데 바울도 격려를 해줍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58절)
솔로몬 성전의 골방을 오르고 내리던 나사 모양 층계처럼
날마다 큐티하며 예배드리고 공동체에 겨우 붙어있어도
여전히 변한 것 없이 느껴지고내 수고가 헛된 것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내 평범한 삶의 순종들은하층 골방에서 중층으로 조금식 오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기복적인 부족한 믿음이지만 나와 가족들의사망을 피할 길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57절).
적용 : 목장에서 권찰님의 적용 권유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큐티나눔을 공개로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