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7-30 화
형체를 주시는 하나님 / 심고 살아나나니 / 하늘의 형상
바울은 부활과 관련해 씨와 동물의 몸 그리고 천체의 다양성을 들어 부활의 가능성과 부활체의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으면 영의 몸도 있다고 합니다. 바울은 땅에 속한 아담과 하늘에 속한 그리스도를 대조하여 몸의 부활을 설명합니다.
1. 하나님이 나에게 맞는 형체를 주심을 믿습니까? 내가 부활로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형체는 무엇입니까? (38절)
2. 내 연약함 때문에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부활의 예수님으로 강해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43절)
3. 하나님의 형상으로 부활하게 될 줄 믿습니까? 이 땅에서의 잘됨에 관심이 많습니까? 아니면 부활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까? (47,49절)
#묵상합니다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다음엔 하늘의 별이 되지^^~ 하시고 할아버지 별을 함께 찾곤 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별이 보이면 그런 별이 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제 이름을 길영 별진 永辰으로 주셨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잘 사는 줄 알았습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그저 이겨냈습니다. 그런데 바닥이 났습니다. 반백년이 지났고 제 삶이 쌓여 막다른 곳에 다다른 것 같았습니다.
수많은 부르심과 믿는 분들과 가족들을 통해 작년에 큐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체도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제게 맞는 형체를 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제가 부활로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형체는 사람의 언어로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느낌은 ... 하나님의 품 안에서 주님의 중심을 가지고 공동체의 영과 말씀으로 소통하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교회에 오기 전에 제 한계가 와서 일과가 무의미하게 흘러갔습니다. 홍수 흙탕물에 스티로폼처럼 떠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그다지 힘차게 사는 기분은 들지 않지만 일과 중에는 묵상 시간을 기다리고 주중에는 부부모임과 예배를 기다리는 리듬이 생겼습니다. 이야기하고 물어볼 곳이 있으니 마음도 가볍습니다. 혼자서 문서를 다루지 못해서 들어오는 일마다 거절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나타나서 책 세권을 동시에 쓰고 있고 컨설팅과 교육과정도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해오던 방식과 다른 면이 있지만 제 힘으로 밀어붙였었다면 지금은 많이 평안합니다.
부활을 생각하면 어차피 확인도 안될 상상하다가 세상살이에 소홀해질 것 같아서 일부러 멀리했던 적도 있습니다. 막상 묵상하느라 이렇게 말씀으로 마주하니 다릅니다. 부활의 믿음이 현재 삶의 소망이 됩니다. 먼 곳의 목표라기 보다 지금 삶이 말씀에 맞게 풍성하고 알차야겠다는 마음입니다. 이 땅에서 잘됨에 여전히 관심이 갑니다. 시기 질투하며 물질 소유로 비교하고 이름 높임으로 경쟁하는 잘됨말고 부활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잘됨 알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부활에 대한 소망을 말씀으로 정리해주셔서
아이들 방학이라 가족 아침 묵상시간을 늦췄더니 편하게 퍼진 가족들 보며 묵상할 수 있어서
오늘도 움직이게 해주셔서
#적용합니다
함께 하는 분들께 밝은 마음과 표정으로 대하겠습니다. ^^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서 제게 맞는 형체를 주신 것처럼 부활 후에 형체에 대한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 욕심으로 부활에 대해 귀와 마음을 닫고 세상 잘됨만 바라보다가 연약하고 무기력하게 되어버린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보시기에 좋은 형체를 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부활하는 소망을 담아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