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7-29 월
첫 열매 /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 / 깨어 의를 행하고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하고 성도들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이루어진다고 말힙니다. 성도의 부활과 그리스도의 승리로 만물이 본래의 창조 질서로 회복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부활 신앙에 근거한 자신의 삶을 예로 들어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고 합니다.
1.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주 안에 거하는 하루를 보내고자 오늘 내가 적용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0절)
2. 연약하지만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사실이 나의 자랑이 됩니까? 사명을 위해 날마다 죽어져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31절)
3. 내 주위에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에게 어떻게 나의 부활 소망을 전하겠습니까? (34절)
#묵상합니다
세상 속의 성공과 행복 가운데 있을 때에도 항상 무엇인가 부족했습니다. 돈이 모자람이 없고 분야에서 거칠 것이 없을 때에도 놓치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없는 것으로 치고 살 것인가? 하지만 무언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고... 세속적인 자아의 입장에서도 자존심이 상하고 힘들었습니다. 그것을 봉사와 선함으로 메꾸려고 해도 그 이상의 탐욕이 제 안에 있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는 이상 만족함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자아를 찾고 크고 강하게 만드는 종교나 수련에 심취하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스스로 하나님과 일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가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짧았고 그 짧은 시간을 얻기에 너무 많은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일상 생활 속에서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불가능했습니다.
아내가 어느 날 조심스럽게 그 동안 십일조를 해왔다고 했습니다. 벌어다 주는 것도 시원찮은데 대단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고생 많았다고 ... 뭐... 눈치 봐가면서 말할만하니까 했겠지요. ^^ 요즘 저는 거의 날마다 묵상을 합니다. 당연히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마음의 화평을 얻기 위한 투자라기 보다는 그 시간 자체로 좋고 감사합니다. 그 바탕에는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부활하여 저인망처럼 제 삶을 건져올리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피가 촉매가 되어 제 자아가 깨어지고 삶이 죽음을 넘어가는 길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자꾸 떠내려가는 세상 삶 속에서 아직 다른 것을 알지 못하기에 묵상은 제가 날마다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 손으로 성취한 것으로 생각한 것은 돌이켜 들여다보면 제 자랑 삼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고난과 고통의 삶 속에서 오늘도 제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은 그 중심에 주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겨우 몇가지 반응만 보이며 오류투성이인 공폰에 최신버전 안드로이드가 깔려서 안정적으로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제가 만든 os 가 아니지만 태초부터 준비된 오리지널 OS ... 자랑이라면 ... 자랑일 수 있습니다. 사명을 위해 날마다 죽어져야 할 부분은 제 안의 저항과 잡음, 오류, 광고와 악성코드, 바이러스 들입니다. 부족한 믿음, 세상의 광고 홍보로 세뇌된 저의 사고, 제 탐욕으로 만들어진 버그 잘못된 행동, 스스로 당연한 듯 자원을 차지하고 사명을 잊게 만드는 것들이 거두어지면 사명이 드러날 것입니다.
제가 부활을 믿지 못하고 반백년을 살아왔으니 제 곁에도 믿을 수 없는 분들이 넘쳐날 것입니다. 함께 교회는 다니지만 자녀들도 부활의 확신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 묵상에서도 중3에게 부활에 대해 설명 해보았습니다. 하면서 느낀 것은 제가 삶으로 보인 것 외에 말로 설명하는 것은 그다지 전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박윤업님이 노량진에 이벤트를 걸어주셔서
영상이가 부활에 대해 질문해주어서
어제 밀린 묵상올리기... 오늘 거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적용합니다
매 순간 혈기를 죽이고 주님과 함께 심호흡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낮은 곳으로 보내셔서 십자가에 부활하시는 사건을 주셔서 제가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묵상도 들쭉날쭉하고 혈기가 올라오면 함께 하심을 깜박깜박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께서 함께 하심이 제 자랑이 되게 하시고 저의 헛된 부분들이 삭제되고 나머지도 잘 조각모음 해주시옵소서. 저의 삶으로 제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부활의 소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살게 해주세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로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