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7-14 주일
바울의 권리 / 바울의 인내 / 바울의 상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인정해준 것이 고린도 교인들이라고 하면서 자신에게도 사도의 권리가 있음을 밝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에 방해되지 않게 하고자 이 권리를 쓰지 않고 범사에 참는다고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는 권리를 다 쓰지 않는 것이 자신의 상이라고 알려줍니다
1. 나의 사도 됨을 무엇으로 보여주려 합니까? 성공과 학벌입니까, 주안에서 한 영혼을 살린 것입니까? 구원을 위해 살고자 할 때 하나님이 주신 권리는 무엇입니까?(1~2, 4~7절)
2.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고자 유보해야 할 나의 정당한 권리는 무엇입니까? 복음을 위해 내가 범사에 인내 할 때 어떤 은혜가 임했습니까?(12, 14절)
3. 복음을 전했다고 자랑합니까, 아니면 복음 전한 것을 당연한 일로 여깁니까? 공동체를 섬겨도 내 공로를 주장하지 않고 나의 권리를 다 쓰지 않는 상을 받았습니까?(16,18절)
#묵상합니다
세상 성공을 기뻐하며 뛰놀던 것은 말씀이 들리지 않을 때에도 여러가지로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말씀의 구조 안에 있지만 맏이와 둘째가 아직 함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못난 아빠로 살아온 저로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 순위가 높은 과제입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쓰일 수 있는 것으로 기쁩니다. 구원을 위해 살고자 할 때 하나님이 주신 의무와 권리는 맏이, 장손이라는 자리입니다.
어제 중3이 자기가 원하는 것과 엄마가 해주는 것이 다르다고 자기 방에 매달린 샌드백을 쳐대다가 터졌습니다. 열린 창으로 들이치던 바람에 톱밥가루에 온 집안에 가득히 날려 장관이었습니다. 막내는 분진폭발하나 싶어 끓이던 라면불부터 끄고 아내는 저런 미친 XX가 하고 소리지르는데 빗자루들고 치우며 중3에게 찬찬이 회개와 구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를 보더니 식구들이 적응을 못했습니다. 제가 먹고 있는 약이 좀 셌던 모양입니다. 물론 저는 100%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리 외에 복음을 위해 유보한다고 할만한 저의 별도의 권리라는 것은 없습니다. 복음을 위해 인내함으로 자녀들과의 대화와 가정의 화평을 주셨습니다.
복음이 누군가를 통해 제게 들린 것처럼 저를 통과해가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는 날이 오더라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제가 바깥 일을 하고 겨우 생활비 벌어오는 것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할 때 힘든 아내와 자녀들이 사고 날 때마다 공동체가 달려와 돌보아 주었습니다. 공동체를 통해 저와 제 가정을 보살피신 것처럼 저도 마땅한 때에 쓰이기를 원합니다. 저와 제 자녀를 먹이고 입히고 이슬이 없는 곳에서 거하게 하시니 제 공로가 없음으로 주장해야할 권리가 따로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갑작스레 헤어진 이전 목장 지체들과 맛있는 이별을 했습니다.
아내가 자정이 다 되서 의기양양해서 들어왔습니다.
막내 생일에 모두에게 여러 선물을 주셨습니다.
#적용합니다
목장에 좀더 세세하게 물어보며 가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에서 부족한 제가 우애있는 자녀들을 볼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아이도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 외에 혈기와 게으름, 탐욕을 제게서 모두 거두시고 그로 인해 기뻐하는 저만 남겨주소서. 저의 입을 주관하사 무엇을 전하던지 그 안에 복음이 담기는 은혜를 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