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8 월
부끄러운 일 / 더 나은 길 / 경고와 확신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서로 고발하면서 믿지 않는 자들 앞에서 소송한 일을 책망합니다. 형제에게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 것보다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바울은 불의한 자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을 말하면서 고린도 교인들이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았음을 확신합니다.
#질문합니다
1. 구태여 세상 앞에서 고발한 불의한 일은 무엇입니까?
2. 피차 고발하기 전에 깨달아야할 것은 무엇입니까?
3. 깨닫게된 경고와 확신은 무엇입니까?
#묵상합니다
항공사에 다니면서 외부 온라인커뮤니티 컨설팅과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프로젝트, 교육 등으로 수입이 괜찮았습니다. 급여는 집으로 주고 외부 수입도 절반 이상 집에 주면서 다시 가져다 쓰는 것 없이 나머지로 활동 했습니다. 어느 날 생활비만 대고 있다고 생각했던 처가의 빚보증들까지 모두 제 앞으로 되어 있고 살고 있던 아파트까지 문서조작을 통해 아내 명의로 되어 있고 그것마저 저당하고 대출 받아 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쓰지도 않았던 신용카드들이 모두 돌려막기로 한계치까지 되어 있는 것도 알았습니다. 빚이라는 것은 저와 아무 상관이 없는거라고 상상도 안하며 살던 제가 엄청난 빚더미에 올라 있었습니다.
1998년 말로 항공사 퇴직금을 받아 카드들 부터 막았지만 빈손이 되어버린 저는 빚을 갚겠다고 온라인 멤버들과 SI와 벤처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겨우 사업을 시작하는 찰나 멤버 아지트를 불륜현장이라며 소송을 걸어왔습니다. 애들 엄마와 처가가 너무 미웠던 저는 법원에만 자료와 증거들을 제출하고 속이라도 끓어라고 일부러 한마디도 직접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가정이 회복될 것 같지 않자 저도 모든 건들을 고발했습니다. 변호사 쓸 돈이 없어서 제 손으로 진행해서 모든 소송에서 이겼지만 가정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세상의 판단에 기대니 사랑없는 결과만 남았습니다. 지금도 저와 떨어져 지내는 세 아이를 생각하면 6절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라는 말씀이 가슴에 들어옵니다.
저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부부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생겼습니다. 차라리 그때 불의를 당하고 차라리 속았다면 아이들과는 함께 있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저희는 그 자체로 불의를 행하고 서로 속였습니다. 그는 제 아이들의 엄마이기도 했는데 그때는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말씀에는 '그는 너희 형제로다'라고 하십니다.
제가 그렇게 독이 올라 고발하고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않았더라도 하나님께서 저희의 모든 불의를 알아서 하셨을터인데 결혼 전까지 교회를 다니기만 했지 말씀도 없고 예배도 없이 세상 성공만을 좇으며 살던 제게는 아무런 올바른 판단이 없었습니다. 이제야 말씀을 들리니 세 아이들과 아이들 엄마와 그 처가에도 복음이 닿기만을 소망합니다. 세 아이들에게는 제 잘못으로 못다해준 미련이 있지만 복음 밖에는 응답이 없는 것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셋째와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어서
첫째가 8월이면 군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첫째와 둘째도 말씀 안에서 다시 만나는 소망을 주셔서
#적용합니다
자녀들을 위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이들과 다시 말씀 안에서 만날 소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다툼을 고발하다가 긴 세월 세 아이들과 떨어져 지낸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저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