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주신 은사
작성자명 [서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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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7.01
오늘의 말씀- 에베소서 4:7-10절
<큐티말씀>
엡 4:7절-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나의 묵상>
오늘 새벽예배 시간에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성도에게 은사를 주셨다고 하시면서 드러나는 은사와 드러나지 않은 은사가 있다고 하셨다. 드러나지 않은 은사는 섬기는 은사, 베푸는 은사...라고 했다. 난 이 말씀을 듣고 우리 남편을 생각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 남편에게 베푸는 은사를 주셨구나 하고 깨달았다.
우리남편은 정이 많아서 넘치는 사람축에 속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을땐 여자인 나보다 더 남을 세심하게 배려해서 보이지 않는 편리를 주어서 나에게 작은 감동을 준적이 참많다.
나도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사람에 속하지만 남편은 내가 남을 생각하는 것보다 항상 먼저 작은 실천으로 행한다. 남편의 이러한 천성과 성품을 잘알고 있기에 오늘 말씀이 남편을 생각나게 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에게 섬기는 은사와 베푸는 은사를 함께 주셨다.
남편이 회사 중간 퇴직금 정산을 신청해 놓고 일을 하고 있지만 남편은 이미 퇴직금을 받은 것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어제 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저... 원진엄마 퇴직금 받으면 나에게, 내가 쓸수 있는 돈 500만원 정도만 주면 안되겠는가...
하고 말하길래 뭐할려고 그러냐고 물었더니 300만원은 매형 교회에 주고 100만원은 교회 헌금하고 100만원은 어머님께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말을 들은 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게 하라고 대답했다.
남편의 마음을 잘알고 있기에 그리고 나도 어느 순간부터 남편의 마음을 따라가고 있었다.
남편과 나는 작은 것이지만 남에게 베풀면서 행복을 느끼고 감사함을 느낀다.
대부분 중간 퇴직금을 받으면 집을 늘리거나 빚을 갚거나 차를 새로 사는데 쓴다.
우리가정도 어느정도는 빚을 갚는데 쓰고 나머지는 저축을 해놓을 생각이었다.
이틀전 남편은 차를 사서 운전하면서 처음으로 작은 접촉사고를 냈다.
전적으로 남편의 과실이었다. 처음으로 직접 보험처리를 했고 뒷처리를 했다.
남편은 내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사고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주시려고 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하게 되어서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중간퇴직금 정산을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하지만 남편은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정산을 위해서 모든걸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놓으셨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가정에 축복을 주시고 있다고 했다.
남편의 이러한 사정을 잘아는 회사동료가 남편에게 자기를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해주라고 했다고 한다.
불신자인 그사람 눈에도 남편의 모습이 더없이 평안해보이고 다 일이 잘풀리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찾아볼수 없었던 남편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오늘 새벽에 수없이 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주신 은사가 무얼까 생각을 해봤지만 아직 난 잘 모른다.
특별히 내가 이거다 하고 느끼는 은사를 아직은 찾지 못했다.
그래서 기도한다.
나와 내 자녀들에게도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주신 섬기는 은사, 베푸는 은사를 주셨으면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