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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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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유영진]
댓글
0
날짜
2019.07.01
#묵상일지 2019-07-01 월
은혜로 말미암은 감사 / 그리스도의 권위 / 사도적 소명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인사하면서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그들 가운데 분쟁이 있음을 듣고 온전히 합할 것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권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1. 연약해도 예수의 이름을 부르기에 함께해야 할 성도는 누구입니까? 공동체에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무엇입니까?(2,4절)
2. 나의 영적 교만으로 공동체에 분쟁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습니까? 온전히 합하고자 내가 그리스도의 권위 앞에서 순종해야 할 관계의 질서는 무엇입니까?(10,13절)
3. 공동체를 위하여 좋은 일이라도 내가 자제하고 절제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고자 내가 드러내야 할 나의 죄와 하나님의 자비는 무엇입니까?(14, 17절)
#묵상합니다
어제도 다섯명이 주일가정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떨어져 지내는 자녀들과는 아직 함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말씀의 구조에 들어온지는 10년 되었지만 제가 작년에야 합류했습니다. 아직 모두 연약하지만 주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가 바깥으로 가족을 대표하고 생활을 유지하는 것만 생각하고 믿음 생활을 함께 하지 못한 동안 아내도 자녀들도 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함께 예배할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 제 가정에 베풀어 주신 은혜로 넘치도록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야 교사양육 받는 것이 끝났고 자녀들은 붙어가는 것 만으로 감사하지만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 속에서 서로 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가족들이 깨어 모여앉아 말씀묵상을 나누다가 약간의 순서와 진행에 대한 제안을 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해!' 라고 했겠지만 '내 의견은 이런데 어때?' 라고 나왔습니다. 예전에 나이와 가장의 입장을 내세우며 많은 것에서 교만했던 행동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스트레스는 가족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남아 서로 다투고 분쟁이 되는 씨앗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부족하고 불완전한 인식과 판단, 표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중심이 되어 권위를 가지려하니 알아채지 못하는 가운데 수시로 기준이 흔들리고 가족들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온전히 합하는 가족으로 살기 위해 항상 말씀 안에서 주의 십자가 권위에 순종하겠습니다.
어제 밤에 고3과 중3이 용돈 이야기로 아내와 논쟁을 했습니다. 가족 구성원간의 논쟁이 길어지면 결론이 날 때까지 듣고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해!'라고 밀어 붙이곤 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책임질 것이고 길어져봐야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제 삶을 비춰보면서 오류와 탐욕에 왜곡된 제가 아무리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행동을 해도 그것이 가족들의 구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그 논쟁 속에서 제가 모르던 부분들이 이루어져 가고 자녀들의 여러 모습을 서로 볼 기회가 되고, 세상 나가는 준비도 되는 것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아무리 좋게 생각되는 것이라도 제가 자제하고 절제해야할 부분이었습니다. 돌탕인 제가 어떻게 집을 나가고 어떻게 돌아오게 되었는지 가족들에게 때때에 맞춰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그 모든 것에 하나님이 어떻게 함께 하셨는지도요...
#감사합니다
영상이가 늦게 잤는데도 아침에 차분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늦게 준비될 때 누워 뒹구는 것도 가족을 독촉하지 않고 제 강박을 잠재우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주의 시작에 귀한 만남의 기회를 주셔서
#적용합니다
가족 논쟁이 있으면 제 스스로 말씀으로 해석되기 전에는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연약하지만 주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가는 가족으로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오기까지 제 가족이 흩어지지 않고 말씀 안에서 살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 교만으로 가족에 갈등과 분쟁을 심으며 살아온 저를 불쌍히 여기사 항상 주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함께 묵상하고 나누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아이들을 제 생각으로 훈육하는 것을 자제하고 절제하게 하시고 제가 집을 나가 돌아오기까지 행하고 겪었던 것을 나누는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로 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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