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6-22 토
율법 행위에 속한 자 / 우리를 속량하신 그리스도 / 율법보다 뛰어난 언약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할 수 없기에 저주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아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구원의 약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1. 내 행위로 의롭게 되려다가 오히려 저주 아래서 고통당한 적이 있습니까? (10절)
2. 아직도 나를 옭아매고 있는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습니까? 그것은 무엇입니까? (13절)
3. 하나님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게 주신 약속은 무엇입니까? (18절)
#묵상하기
고등학교 때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해서 세운상가를 고향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지금까지도 만든 프로그램은 지불받아 납품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료로 나누었습니다. 만들고 쓰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은 원하는 분들께 알려드리고 쉽지 않은 것은 공개세미나를 만들어서 나누었습니다. 자료를 만들어 공개하고 생방송으로 알려드렸습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몇달짜리 무료 캠프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학습으로 모자란 것은 배운 분들끼리 사업으로 묶어드리고 사업체를 세우는 것도 도왔습니다. 제 손에는 개인사업자 등록 하나 남았습니다.
교회 일과 선교회 지원은 물론이고 개척교회도 여러 곳 도왔습니다.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쪽도, 농촌재능기부 강의도, 청년 창업과 창직도, 벤처, 1인창조기업에서 부터 시니어창업까지, NGO 에서 소상공인들의 지역모임까지 필요하다고 하시면 서울은 물론이고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을 다니며 강연부터 소그룹 교육, 자문까지 해드렸습니다. 가족을 위한 생활비를 버는 부분을 빼면 제 시간의 2/3 정도는 나누며 살았습니다. 아내는 돈 잘벌줄 알고 결혼했는데 돈버는 것만 못한다고 남들 앞에서도 흉을 보곤 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뛰어다니면서 행복했고, 건강도 뒷받침 되었습니다. 나눌 수 있는 것에 감사했고,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좀더 좋아지는 것에 저도 뭔가 한게 있다는 것에 기뻤습니다. 살아오면서 어려움도 겪고 수많은 실수와 잘못도 저질렀지만 이렇게 진심으로 살면 그것도 좀 가벼워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인가 어금니에 금이 갔습니다. 얼굴과 몸 우측에 마비가 왔고 건강이 이곳 저곳 이상이 왔습니다. 모여들던 제자들은 떠나고 세웠던 사업체와 조직들은 떨어져 나갔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해결하기 어려워져 갔습니다. 의롭게 되려 노력하는 제 행위들은 모두 가치가 없어지고 오히려 거듭되는 고난에 고통스러웠습니다.
끊었던 술을 절망을 잊으려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에 없이 두통이 오고 몸도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눈뜨면 말씀으로 시작하는 요즘은 많은 것에서 풀려났습니다. 주일 가정예배를 마치고 자녀들과 치킨집에서 얼마만인지 모르는 생맥주 300cc (3000 아님~) 를 주문했습니다. 율법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도 소망을 가질 수도 없었던 삶이 주의 십자가 말씀으로 자유함과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기
집에서 부부목장 분들과 감사한 시간 보냈습니다.
오전에 50+남부캠퍼스에서 명상과 SNS 귀한 시간 가졌습니다.
오후엔 고양에서 조합 분들과 즐거운 토론과 스터디를 했습니다.
#적용하기
감사로 봉사하고 시간이 줄어도 조바심 갖지 않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에서 어긋나 얽혀있던 저를 자유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행위로 의롭게 굴려다가 오히려 고난을 해석하지 못하고 보낸 고통의 시간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구원의 약속에 대한 믿음으로 날마다 온전해지는 삶을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