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동연세요양병원장님이신 염안섭 소장님이 수요설교에 오르신다고 하여 아침 수요예배에 갔습니다. 2015년 6월 온누리교회 부목사님이셨던 이태희 목사님의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 내리자는 설교를 들으며 자극적이고 약간은 과장되고 정치적이라 판단이 되어 앞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뛰쳐나갔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저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그 설교를 들은 교회 성도들이 유아성애자, 동물성애자, 에이즈 전파자라는 죄패를 붙여 혐오할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100프로는 아니지만 성숙한 사람을 만나 서로 원하여서 관계를 맺은 것 뿐인데 내가 다른 사람에게 무슨 피해를 입혔나? 생각이 들어 나를 정죄하는 그 설교에 분이 났습니다. 그 사건 후 교회를 떠나려고 했지만 그 다음주에 목사님이 초청강사의 생각과 교회의 생각이 다를수 있다고 하시고 그 다음주에는 음란 때문에 힘들어하던 정모 집사님의 간증과 동성애자의 삶을 살다가 결혼까지 하게 되신 고모 집사님의 간증, 그리고 꿈에 나타나 저를 안타까워 하시며 안아주셨던 김양재 목사님 때문에 공동체를 떠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들 교회에 어떠한 인생을 살까 고민하며 왔지만 주님은 가장먼저 저의 동성애의 죄에 대해 다루고자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수련회나 아웃리치등의 사건을 통해 제가 말씀이 들린다고 생각하지만 얼마나 쉽게 동성애에 무너지는지 깨닫게 하시고 저와 섬씽을 나눈 동성애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던 형제가 저와의 썸싱 이후에 힘들어하던 것을 통해 동성애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던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장을 통해 눈을 굶기기 위해 수영장을 다니지 않는 적용과 목욕탕을 다니지 않는 적용을 넘어 동성애자 연락처를 모두 지우는 적용가지 겨우겨우 하게하셨습니다.
그러나 동성애에서 완전히 돌아서서 결혼을 해야만 구원 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성애에서 돌아서고 싶고 돌아섰다고 생각한 그때에 제가 동성애자들을 만나 우리들 교회를 전하려했다가 오히려 동성애자들에게 어떻게 무너져서 주님의 이름이 욕을 먹고 제가 수치를 당했는지 기억하기에, 동성애에서 돌아서는 것은 제 힘으로 할수가 없음을 고백하며 말씀보고 내 죄를 보려고 노력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적용하는 길밖에 없음을 봅니다.
오늘 염안섭 소장님의 설교를 듣기전에 큐티 말씀을 잠깐 보았습니다. 제목은 차별 없는 복음. 제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생각으로는 저분이 자극적이고 과장되고 정치적이라고 할지라도 주님은 저분이 온전하여서 동성애 사역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분은 할례자에게 복음을 전하듯 이성애자로서 동성애 사역을 하고 저는 무할례자에게 복음을 전하듯 동성애자로서 간증하는 것이 제 사명이기에 소장님을 동역자로 여기고 친교의 악수를 전하고 가족에게 뻗치는 위협에서 지켜주시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설교가 끝나면 이것 하나를 여쭈어 보고 싶었습니다.
저 끔찍한 동성애자 에이즈 환자들이 죄인인 것처럼 소장님도 똑같은 죄인인 것이 인정이 되시는지요? 오직 영죽을 죄인이었지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나신 감사함으로 이 사명을 임하시고 있다면 그걸로 제겐 족합니다.
비록 우리의 노력이 실패하여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가 되더라도 저희는 이것을 기억해야될 것 같습니다.
다음달 큐티인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결정됩니다. 실패했더라도 자기 죄를 보는 인생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은혜의 다스림 속에 살때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입술에서는 감사밖에 나올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