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는 대로 하는것/ 알아서 하는것
작성자명 [박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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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27
<출39장을 묵상하면서.....>
어--- 이건 전번에 묵상한 건데.....
“왜 같은 내용을 두 번이나 기록했을까?”
이번 달에 묵상한 출애굽기를 다시 한 번 통독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다.
(출25장-31장) 과 (출35장-40장)은 성막과 제사를 드릴 제단 그리고 그것을 집행하는 제사장이 입을 복장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는 것으로서 같은 내용이다.
단지 차이점은 (출25장-31장)에서는 “만들어라”에서 (출35장-40장) 에서는 “만들었더라.” 로 바뀌었다.
특히 출 39장에서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더라.....라는 말이 무려 10번이나 나온다. (1,5,7,21,26,29,31,32,42,43절)
이것을 보면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시키는 대로 행하였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 하신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잘 준행하였는가?
나 자신에게 반문하여 보았다.
모세가 그 필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43)
성막에 대한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그 적용에 대해서 실제 교회 건축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또한 하나님의 나라라는 큰 주제 하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 최근에 내가 만난 사람들...>
1, 문신으로 온몸에 분단장한 키위....골프장에서 만난 20대 후반 친구다.
양팔과 다리 등과 배에 온통 찬란한 문신으로 도배를 하였다.
심지어는 엉덩이를 까뒤집어 보여 주는데 그쪽에도....그 앞쪽에도....ㅋㅋㅋ
한쪽 팔에만 2천불 정도 투자 했다니...초등학교에서 배운 주판실력으로 튕겨보니 어림잡아 1만 불 이상은 투자한 것 같다. 그렇게 넉넉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은데
받은 wage 6개월 이상을 펑펑 쏟아 부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나의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친구다.
2, 바디 빌딩으로 자랑 하는 친구...... 꽤 오랫동안 몸을 가꾼 녀석이다.
여기 불퉁 저기 불퉁 자기 몸매 자랑하느라 바쁘다. 요즘은 열정이 조금 식었다고 하지만 배위에 선명하게 새겨진 ‘왕’(한자로) 자를 보여 주면서 자기가 ‘King’ 이란다. 중국 여자 친구가 있는 키위다. 나는 멋있게 보이는데 옆에 있는 친구는 징그럽다고 한다. 그는 안경을 안 쓰서 그럴까?
3, 하침 출근 할 때 보면 그 시간 그 장소에서 그 사람을 항상 만난다.
걷는 사람 뛰는 사람 자전거나 롤러브레이드 타는 사람 개와함께 뛰는 사람
유모차 앞세우고 뛰는 새댁, 신체가 온전치 못해 절뚝절뚝 거리면서 뛰는 사람...
정말 다양하다. 비 오는 날도 예외는 아니다. 지속적인 저런 습관들 본받고 싶다.
4, 요리 솜씨가 좋은 집사님은 한국 식당을 오픈했다. 7days에 밤늦게까지 일 해야 한단다. 가정경제 발전 위주로 결정을 내린 것 같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 상처 받았던 남편 이제 겨우 주일날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구역 모임에서도 이제 겨우 참석 하게 되었는데.... 걱정이다.
5, ‘성전을 세워나가야겠다.’ 묵상할 때 이런 적용을 하고 집에 함께 있는 애들과 나눔을 가지고 있다. 15세 18세 28세 학생들이다. 그동안 허비한 세월 안타까워하면서 .... 주에 한 번씩 큐티한 내용들.... 나름대로 정리한 것들을 중심으로 연초부터 빠짐없이 죽 해왔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중요한 시험이 있다고 한주 브레이크를 건다.
매일 묵상하라고 그렇게 부탁 했건만 15-20절도 매일 지속적으로 묵상 빼먹는 것은 잠자듯이 한다. 매일 컴터로 음악도 듣고 인터넷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나의 주변을 돌아보니 모두들 나름대로 자기 성막들을 나름대로 가꾸고 열심히 세워 나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성막 안에 성령님이 거하시면 성전이 되고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면 불전이 되는가?
그렇다면 내 생각내로 결정하고 내가 만든 식양대로 자신의 몸과 공동체를 이끌어 간다면 나 ‘아’ 자를 쓰니 ‘아전’이 되는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더라!”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참 쉬울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내가 하고 있는 것 모두가 허점투성이기 때문이다.
제사장을 세워서 좋은 옷을 입혀 주시는 하나님!
제사장의 옷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주시는 하나님!
다시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오히려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 구별하기 쉬운 것은
요즘 내가 만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보고 반대로 가는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것 같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말씀에 잘 붙어 있도록 격려해주고 위로 해주고 충고해주고
내가 깨달은 것 나누어주고.....이메일 보내어 주고.... 한 번씩 찾아가 주고....기도해주고....이것들이 여호와께서 요즘 나에게 명하신 것으로 생각 하고 있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