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2019-06-03 월
두로가 황무해지자 두로로 말미암아 부요하게 된 해변 거민들은 잠잠해지고 시돈은 부끄러워하며 애굽은 고통스러워합니다. 세상의 존귀한 자이던 두로에게 이 일을 정하신 분은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두로는 칠십 변간 심판을 받은 후에 그 부를 여호와께 돌릴 것입니다.
1. 믿음을 대물림해줄 나의 영적 자녀를 잘 양육하고 있습니까? 그는 누구입니까? (4절)
2. 힘든 일이 닥치면 나는 어디로 건너갑니까? (12절)
3. 무역하여 이익이 생긴다면 누구를 위해 사용하겠습니까? 천국 곳간에 내가 취한 이익을 잘 쌓고 있습니까? (18절)
#묵상합니다
80년대에 사랑에 빠져 살았습니다. 어느 날 모든 것이 없어졌습니다. 90년대에 결혼해서 아들 셋을 낳아 기르면서 직장 일과 바깥 사업을 열심히 하면서 집도 사고 남부럽지 않게 지냈습니다. 하루 아침에 모두 제 손을 떠나 없어지고 빚만 남았습니다. 2000년은 벤처사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업들은 점점 성장해가는데 어느 날 저만 또 길바닥에 나 앉았습니다.
세운상가에서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회사에 다닐 때는 어찌나 오지랖이 넓었는지 제 업무 팀업무 다른 팀, 다른 부문 일까지 닥치는대로 해결을 했습니다. 심지어 그룹계열사 일이 엮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점심식사까지도 일정을 잡아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경조사는 물론이고 다른 부문 직원 집들이까지 불려다니면서 사원복지팀장이냐는 농담까지 들었습니다. 다른 팀이나 부문에 협력이 필요할 때 저를 거치는 부탁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퇴직하고 빚갚느라 몇달이 지나니 폰이 잠잠해졌습니다. 심지어 팀회식한다고 나중에 보자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자랑이었던 제 인맥이었던가 싶어 슬프고 부끄러웠습니다.
믿음을 떠나 영적 후사는 당연히 없고 밖으로 뛰어다니느라 자녀들과는 물질과 여행으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알았으니 제게는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저는 힘든 일이 닥칠 때 세상 속으로 건너갔습니다.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떠오르면 직면하지 않고 군으로, 취업으로, 벤처로, 강연으로 ... 도망했지만 어디에서도 안식은 없었습니다.
말씀이 들리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곁에 왔다가 떠나가면서 하는 말이 당신은 그렇게 열심히 살아서 남 좋은 일만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굶지는 않았기에 크게 서운하게 들리지는 않았지만 흘러나간 것이 모두 다른 분들의 성숙에 쓰인 것 같지는 않아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
제 단점 때문에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열심히 묵상을 하다가 어느날 손을 놔버리게 될까봐 일지를 SNS 에 공개했습니다. 꾸준히 응원도 해주시는 몇몇 분들과 가까이 지냈는데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께 큐티인(QTin) 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취한 이익을 말씀 없이 세상에 쌓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말씀을 주셔서
아무 일 없는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묵상과 SNS 주제로 나눌 시간을 주셔서
#적용합니다
큐티인을 한 분씩 보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믿음을 대물림할 영적 자녀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일이 닥치면 세상 속 일과 영광을 찾아 건너가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시간과 자원을 제게 쌓기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삶과 죽음의 꼬리무는 상한 고리를 끊는데 쓰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