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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주신 경고와 열려진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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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유영진]
댓글
0
날짜
2019.05.29
2019-05-29 수
여호와께서 임하시는 날에 애굽도 여호와의 심판으로 인하여 떨며 두려워할 것입니다. 그날에 애굽은 여호와께 부르짖고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애굽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앗수르도 더불어 여호와를 경배할 것입니다.
1. 교만하고 자신만만하던 나를 두렵고 떨게 만든 하나님의 경고는 무엇이었습니까? (16절)
2. 압박하는 자로 인해 여호와께 부르짖은 적이 있습니까? 구원자와 보호자 되신 주님이 어떻게 나를 견져 주셨습니까? (20절)
3. 열려진 대로를 통해 찾아가 복음을 전해야 할 나의 앗수르는 누구입니까? (23절)
#묵상합니다
PC 통신 때 온라인커뮤니티에 뛰어들어 아미넷 오피니언리더그룹 회장을 하고 신비로 운영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90년대 중후반 부터는 온라인 커뮤니티 관련 자문과 교육이 주 업이 되었습니다. 다음/네이버/싸이월드 시대가 시작되자 네트워킹이 뛰어난 싸이월드를 선택했고 커뮤니티아카데미를 열어 국내 대부분 주력 온라인 서비스의 기획/커뮤니티 담당자들의 메카 역할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싸이월드 클럽연합회 회장까지 지내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기술과 일에 대한 교만함과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안으로는 갑자기 빚더미에 올라앉아 이혼하고 여러 재판들을 하고 위의 세 아이들과는 떨어져 지내게 되었습니다. 몇년이 지나 빚은 겨우 갚았지만 바깥에서의 모습과 다르게 저는 겨울에는 곰팡이 피는 옥탑과 여름에는 넘쳐든 물 위에서 잠을 자는 지하실을 전전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제게 자문과 교육을 받으러 왔던 지금의 아내가 본 그때의 제 모습은 곰팡이 냄새가 배인 노숙자였다고 합니다. 돈이건 가정이건 회사건 만들어 놓으면 다 쓸려가고 남 좋은 일 한다고 다 내려놓고 연구한 것을 나누며 뒷풀이 술자리가 낙이었습니다. 잔디에 누워 구름을 덮고 사는 일상이었습니다. 나중에 대일전자 연구소 네트워크 연주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면서 조금씩 일과 가정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눈이 맞아 결혼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24시간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제 꿈을 이룬듯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연거푸 태어나자 아내는 아이들 돌보는데 매달렸습니다. 아이를 더 낳을 수는 없다는 아내에게 어느 날 중성화 수술까지 당하고 교회마저 떠나 다시 혼자 일만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9년 동안 자책과 생계의 압박으로 저는 피폐해져 방전이 되어 술이 다시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평생 술을 드신 아버님이 돌아가시자 저는 술이 줄어갔고 큐티와 말씀공동체에 붙어 있던 아내와 아이들을 통해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몸도 회복되어가고 일은 줄었지만 검소하고 교회 밖에 모르는 아내로 인해 압박이 크지는 않습니다. 날마다 묵상으로 아이들과 대화도 되고 떨어져 지내던 셋째와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둘째와 함께 식사하면서 군에 남은 큰 아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열려진 대로를 통해 복음을 전할 앗수르는 제 자녀들입니다. 어린 시절을 떨어져 지낸 아들들에게 미안하다고 ... 아빠가 잘못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함께 소소한 일상부터 삶과 죽음을 넘어서는 이야기까지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날을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날마다묵상에서만 나누던 분이 국내에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아내가 그 분과 수요예배 가고 점심 먹고 들어온다고 합니다.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용합니다
자녀들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교만하고 자신만만하던 저를 고난으로 두려워 떨도록 살려서 경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압박이었던 아내와 가정이 제게 주신 축복인 것을 깨닫지 못하고 눌려지내던 저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떨어져 지내던 자녀들까지 모두 말씀의 구조 안에서 영적인 가족으로 다시 함께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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