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으로 지은 나의 성막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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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22
84년도 대학입시 전 날 잘 잠들고 있던 저를
공부를 넘 잘하는 친구(부산 고입 전체 수석)가
시험 잘 치라는 격려 전화를 함으로
다시금 잠자리에 들었지만
엎치락뒤치락 하기를 한 시간 이상
미칠 것 같아 창문을 열고
집 앞에 있던 교회의 십자가 네온사인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신비한 체험을 하게 해 주신다면
하나님을 믿겠다고 거래를 했습니다.
만인 제가 잠자리에 눈을 감을 때
즉시로 잠들게 해 주시고
일어나야 할 그 시간에 눈을 뜨게 해 주신다면
하나님을 믿겠다. 고
어린아이와 같은 저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창문을 닫고 자리에 누웠다고 생각하는 순간 잠들어
새벽 5시의 알람이 울리기 삼 초 전쯤에
아주 맑은 정신으로 깨운 하게 눈이 떠졌고
아 하나님께서 정말 계시는구나!
이젠 정말 하나님을 잘 믿겠다. 고 결심하고선
시험 잘 치르고 그 날 저녁 친구들과 술집에 갔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기만한 저의 신앙의 출발은
끊임없이 하나님과 거래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신 복과 주실 복에 감사함으로 헌신하는 교회생활을 통해서
자원함과 즐거움으로 드리기보단
나의 욕망을 채워줄 금송아지 하나님을 향하여 열심을 내었습니다.
두 번째 거래는
교회다님을 반대하는 부모님을 피하여 기도원에 들어가서는
당시 주머니의 전 재산 삼십 만원을 드리며
나의 평생에 먹고 마시고 입는 것과 돈이 마르지 않게 해 주옵소서~ 기도했습니다.
과연 먹고 입고 마시는 것에 풍족하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거르지 않게 해 주셨지만
내 손안에 움켜진 돈이 줄 줄 새어나감으로
항상 돈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아내의 자원함으로 드리겠다고 약속한
매해 중 2005년도 헌신금액이
저의 형편상 감당키 어려웠지만
남의 이목과 더불어
하나님께 인색함으로 복을 받지 못할까하여
일 년을 채워서 겨우 빚을 갚듯 갚았습니다.
2006년도 또다시 헌신을 작정하는 시간에
지난해 최고금액 헌신자로 간증을 하게 되었고
또다시 큰 금액을 하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무리한 금액을 작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해 얼마 전부터 알게 된
복 있는 사람 의 큐티를 통한 진리를 깨닫고 부터는
믿음의 반석위에 세워져가는 나의 집이 아니라
나의 욕심을 바탕으로 세워가는
창수가 터지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무너짐이 심할 집을
짓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성전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저였기에
교회 앞에 간증하는 내용은 아리송한 말들이었습니다.
믿음으로 드리던 억지로 드리던
여러분이 드린 헌신금액으로
이 땅의 교회건물은 지어져 갈 것입니다.
하지만 하늘성전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드린 자원하는 예물로만이 지어져 갈 것입니다. 라고
간증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한 해 후 직분을 정지당했고
열달이 지날 쯤에 그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신령한 복을 외치지만
지금 이 땅에서
눈에 보이며 손에 잡히는 복을 바라고 믿고 힘쓰고 애쓰는 풍토에서
진정한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지 못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설교 말씀 중에 아브라함의 자식이지만
점 점 더 활을 잘 쏘는 이스마엘처럼
기복으로 열심 있는 신앙생활을 통해
저 자신이 더욱 육적으로 풍성해져갔다면
진정한 영적후사를 바라보지 못하였을 것이고
가족 또한 객관화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신비한 체험으로 만난 하나님을
진정한 구주로 영접하기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나의 죄와 악을 깨달음으로
영원한 절망가운데 영원한 죽음을 맛 볼 저 자신을 알지 못하고
현재의 삶 가운데 힘들 때마다
그것을 해결해 주는 분이라고 아는 것만으론
하나님을 경외함보단
이용물에 불과한 금송아지 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자가 될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께서
저를 성전삼아 함께 하시려고
저를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복! 복! 하며 이 세상의 영광을 구하는 저를
부도로 다스리시고
빚쟁이 앞에 할 수 없이 겸손하게 하시고
평생을 자영업의 사장이었지만
생업의 직장 상사에게 순종을 배우게 하시는 하나님...
열 달의 시간이 흐르며
즐겨 순종함으로 아름다운 소산을 알고 먹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알아갑니다.
노예근성으로 직장생활을 하지 아니하고
주인 된 맘으로 모든 일에
자원함으로 충성스런 맘을 품게 하심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한 동안 보스내외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혀의 악독으로 흘러넘쳤지만
어느새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보스내외의 칭찬과 잔소리에 사로잡힘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나 자신의 성실과 정직으로 기쁨을 누리게 됨이
참 안식임을 고백합니다.
항상 금과 은과 보석이라는
값진 것에 대한 편견으로만 지어져가던 저의 성전에
진정으로 필요한 번제단과
놋으로 만든 물두멍이 우선 되어져야 함을 깨달아 갑니다.
지금 저의 모습이 저의 자녀들의 눈에
세상 적으로 자랑스럽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이 후 그들이 믿음의 눈을 뜨게 되는 날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저의 부부가 믿음의 부모로 자리매김을 하기 원합니다.
조상으로 부터 오는 삼사 대 저주를 끊은
첫 조상으로 저의 자손들에 기억되어지고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지길 원합니다.
주님,
이제로 부터 영원토록 저의 구주가 되옵소서.
떠올리기도 부끄러운 죄악들로 가득한 저이지만
주님의 은혜의 보혈로 절 씻기시고
예수이름으로 인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