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정도 하나님의 처소가 되길 바랍니다
작성자명 [서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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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21
오늘의 말씀- 에베소서 2:21-22절
<큐티말씀>
엡 2:22절-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나의 묵상>
어제 우리집에 10년된 컴퓨터가 완전히 고장이 나고 말았다. 몇번의 수리를 하면서 잘견뎌왔는데 워낙 오래되어서 이제는 본체를 쓸수가 없게 되었다. 사실 내가 큐티를 하지 않고 있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이가 젊은 편인데도 우리부부는 내가 큐티 하기전까지는 인터넷도 잘 사용하지 않았고 컴퓨터와 거의 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편은 내가 꼬박꼬박 큐티를 하는걸 보고 큐티 나눔을 통해 은혜 받고 있는 걸 알고 있기에 컴퓨터가 얼마전부터 이상이 생긴걸 내심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 컴퓨터가 완전히 고장이 나서 쓸 수 없게 되었다.
난 머릿속으로 어쩌지... PC방에 가서 글을 올려야 되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수리점에 가지고 간다고 아들과 함께 갔다. 그리고 중고로 바꿔 가지고 왔다.
우리 가정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져서 큐티만 아니었으면 당장 안사고 나중으로 미룰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내가 큐티를 못하게 될까봐 중고라도 하자고 하고 사가지고 왔던 것이다.
참으로 고맙고 착한 남편이다...
그동안 내가 큐티를 계속 하면서 남편과 2-3일에 한번씩은 자연히 큐티에 대해서 얘길하고 은혜받은 얘기를 하고 있었다. 남편은 직접 글만 올리지 않았지 간접적으로 나의 큐티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어제의 남편의 배려에 오늘 말씀처럼 내 안에, 내가정에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가 만들어져 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어젯 밤에 남편에게서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다.
나보다 남편이 힘든 상황인데도 감사하다는 말을 해서 속으로 놀랐다.
남편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있기에 고백하는 것이리라...
주님! 남편이 주님께 한발짝 나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부디 우리 남편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이 상황을 담대히, 두려워 하지 말고 잘 헤쳐나갈 수 있게 하나님께서 저희 남편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십시요.
아울러 성령 안에서 우리가정이 항상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를 예수 안에서 만들어 갈 수 있게 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