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빕니다.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가정의 소중함을 함께 깨닫고 사랑을 나누는 한 주가 되길 소원합니다.
가족은 서로에 대한 존중amprsquo입니다. 하나 됨은 가정이 그리스도의 몸임을 드러내는 징표입니다. 예수님은 ampldquo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여 주십시오amprdquo라고 가족을 향해 간곡히 기도했습니다.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은 늘 감사할 것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가족의 달에 관한 담화를 나누었습니다. 각자의 처지에 따라 이야기 하는 관점이 다르기에 매번 어떤 이야기를 나눌 때면 우리는 가급적 말을 하는 때보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쪽에서 항상 대화를 나누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1분 혹은 10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한 친구가 말을 떼기 시작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이해하기 쉬운 것은 자신의 말로 하는 언어야 말로 가장 쉽게 하는거 아니냐. 난 가식적인 정치인, 교수의 언어는 도통 이해 할 수가 없다. 특히 지난 날의 삶을 이야기 할 때면 무엇을 공감 해 줘야 하는지는 더욱 알 수 없다.#039
이런 뜬금없는 말에도 자신의 가치를 이야기 하고 들어주는 우리가 있어 행복한 친구들입니다.
다른 친구는 그것은 과거 자신의 최고였던 삶을 반추하면서, 겸손이 아닌 숨은 지식의 들어남이라고. 그리고 늙어가는 증세이며 더욱 더 잘난 척 하는거야.amprsquo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자신이 지금은 신앙 안에서 살고 있지만, 한 때의 자신 삶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일천한 변화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친구 중에는잘난척 살벌amprsquo,언제까지 옛 이야기만 할거냐.amprsquo 진정한 변화는 삶 속에 있어야 한다. 매번 같은 소리, 과거의 잘 나갔던 시절,그리고 시련, 그 안에서 얻은 깨달음..산파도 아니고 매번 기승전 변화다. ㅋㅋㅋ이런 이야기 좀 그만하자.라며 소외된 친구도 있었습니다. 부질없는 것이라 생각 한다는 것이 사치이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인정하기 시작하면 친구들의 변화 된, 예수님 안에서 이미 거듭난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 무슨 변화 된 모습을 이야기 하냐고 그만 하자.amprsquo
반면 과거 잘 나갔던 친구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순간 아직도 과거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너는 그래도 그렇게 살아봤잖아. 그러니깐 변화된 삶을 이야기하고 성공담을 이야기하고 푼거야. 나쁜세끼 ㅎㅎㅎamprsquo 하지만 허탈하게 웃은 친구는 성공담의 이야기가 자신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지금 주님으로 변화 된 삶을 이야기 하는 성공담은 그 친구에게 가슴 아픈 상처가 되었습니다.
진정성이 느껴 질 때 쯤 대통령이 지난 시절 대통령으로, 국회의원으로, 변호사로 삶을 살면서 지금 예수가 없는 인생은 부질없다고 깨닫고 이야기 한 후, 시련이 닥쳐 지금은 변화 된 삶을 살고 있다.amprsquo 라고 이야기 하는 너같은 인간이 제일 싫다.amprsquo
잘났었던 삶은 계속 해서 자신의 힘들었던(?) 이야기하고!! 진짜 힘든 것을모르는 거다. 성공하고 나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대학을 나왔는데, 전공이 뭐였고, 직업이 무엇이었으며...이런 이야기를 굳이 덧붙이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무엇 때문에 힘들었다. 이렇게만 말하면 될 것을 사족에 사족을 달고 진짜 짜증난다.만델라도, 링컨도, 안중근, 윤동주 등이 대단한 것은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자기가 이야기 하고 다닌 적은 없다. 우리는 이미 기성세대가 되어 변화보다 과거의 삶으로 어줍잖는 삶의 고통을 이야기 하지 말아라.지금은 변화된 삶으로 이렇게 살고 있다!!amprsquo라고 말하는 것은 정치인이다. 아주 정치인 다 됐네amprsquo
과거의 잘나갔던 이야기는 이제 질렸다.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amprsquo
까르페디엠
누구나 알고 있던 과거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은 늙어가는 삶이다.amprsquo참으로 재밌는 말이다. 아이들의 이야기는 무르익고 커피숍 문 닫는 시간은 생각보다 이르다. 나도 가끔 영웅담을 이야기 하지만, 이 또한 나잘난 고백이다. 내가 고등학교, 대학교 때에는 잘나갔다. 내가 너희에게 소개시켜줘서 나의 인간 관계를 정리 해준 너희들이 고맙다.amprsquo 지금은 여성들에게 너희를 소개 시켜주고 연락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항상 많이 있었으니깐.(물론 지금은 너무 깨끗해져 버렸다. 하하하)
5월 가족의 날에 집에 찾아가지 못 한 친구는 교회에서 보내면서 자신도 한때 잘 나갔었는데, 주님을 믿고 변화 된 삶을 살면서도, 하루 하루 살아가기 위해 몸서리 치고 있다.
사회에서 바라본 기준에 따른 잘 된 친구는 주님의 은혜라면서 잠깐의 시련으로 자신에게 더 큰 은혜가 있었다고 이야기하지만, 시련 또한 주님께서 주신 것이요. 이 또한 지나가게 하시는 이도 주님께서 이렇게 변화 시켜줄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옳고 그른 것은 모르지만 차라리 과거의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가족이 보고 싶어도 현실적인 삶의 어려움 때문에 찾아뵙지도 못한 변화된 친구의 삶, 과거 서울대, 대기업을 다니면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주님 없으면 모든게 부질없다고 이야기하는 친구......
앞에서 누구도 걸어보고 싶지만, 걸어가 보지도 못한 친구에게
그리고 나도 지난 삶이 부질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이런 이야기 자체가 부질없다.
진짜 거듭난 삶은 어떤 건지는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 그리고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이것은 명백한 사실인거 같다.
연휴가 길어서 가족을 향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가는 친구가 행복해 보였지만,
가족끼리 보낼 수 있는 시간, 만날 수 있음에도 자신이 핑계를 만들어 내면서까지 가족을 찾지 않는 이들도 있지만,
그리지도 못한 나와 친구의 모습은 씁씁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가도록 태어났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어가는데
내 가슴은 너무도 많이 뜨거운 것으로 호젓한 것으로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찬다
백석, 흰 바람 벽이 있어 中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