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털로 실을 낳았으며...
작성자명 [김영순]
댓글 0
날짜 2009.06.20
출 35:30~36:7
어제는 말씀을 묵상하며,
얼마나 인내하고, 수고하고, 정성을 들이면,
염소털로 실을 낳을 수 있었을까..
궁금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목장에서 지체들을 보며 그 말씀이 이해 됐습니다.
염소털 같은 우리 자신과 가족들,
그리고 염소털 같은 우리의 고난에서,
지체들은 공교함으로 실을 낳아 성막을 짓고 있었습니다.
염소털 같은 분노와 답답함과 억울함을 참고,
염소털 같은 욕심과 미움과 본능을 참으며..
공교한 실을 낳고 있었고,
그 실로 자신을 중수하고, 가정을 중수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교회 지체들이,
바로 마음에 감동을 받은 슬기로운 여인들이라는 것을 또 깨달았습니다.
어제와 오늘,
성막을 짓기 위해 헌신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묵상을 합니다.
드릴 것이 없는 사람은,
금이나 보석 드리는 자를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청,홍, 자색과 베실을 드리면 되고,
조각목 하나라도 드리면 됩니다.
지위가 높은 족장은,
그에 맞는 헌신으로 보석과 기름과 향품을 드리면 좋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
공교한 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오는 것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성막을 공교하게 지으시는지 알았습니다.
새기는 일도 공교하고,
깎아 물리는 일도 공교하고,
수놓고, 짜는 일도 공교합니다.
지혜와 총명과 지식이,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해야 하고..
공교한 일을 하기 위해,
연구도 해야 합니다.
정말 성막을 짓는 일 중,
그 어떤 일도 저절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아마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인 저를,
연구하고, 연구하여 공교하게 지어 가신다는 뜻일 겁니다.
연구하고 연구하셔서 내게 주신 고난.
연구하고 연구 하셔서 내게 주신 가족은 공교하신 하나님의 뜻일 겁니다.
내면의 성막을 짓기 위해,
지금, 염소털로 실을 낳고 있는 지체들을 사랑합니다.
넘치는 슬픔 가운데 있는 지체가,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막막한 지체가,
수치스러운 환경에서 묵묵히 견디는 지체가..
그 넘치는 슬픔으로,
슬기롭게 실을 낳고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