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5-03 금
이사야는 심판의 날이 다가옴을 예언합니다. 마지막 날에는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산으로 모여들고 말씀에 순종하며 평화롭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상을 자기 손으로 짓고 경배하는 자들은 켤코 용서받지 못하고 오직 여호와만이 홀로 높임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1.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천국의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까? (3절)
>> 대학 졸업하고 교회를 떠나 세상에 대한 열심으로 살았습니다. 만들고 헤쳐나가고 이루고 즐기면서 살았지만 지금 아내와 결혼해서 다시 교회에 나갈 때에는 아무 것도 제 손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아내와의 불화로 다시 교회를 떠났지만 고난 속에 말씀을 듣게 되면서 그 문제들을 제 오인, 오판, 만행으로 불러온 것이 인정되었습니다.
최근에 묵상을 며칠 건너 뛰다가 다시하면서 주변과 제게 일어나는 변화를 느꼈습니다. 삶의 기본 매뉴얼이 있는 것이 의지가 됩니다. 제 생각으로 기준을 만들고 살아갈 때에는 설사 뭔가 이루는 것 같고 풀리는 것 같은 때에도 평화가 길지 않았습니다.
2. 날카로운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주었던 적은 없습니까? (4절)
>> 사회생활 속에서 과거에 부드럽고 평온해보인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저와 관련된 힘든 기억들을 조금씩이라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여의도 살던 아파트 문에 제가 구멍을 낸 적도 있고 작년에는 집에 경찰도 왔고 아이폰 하나 최근에도 노트북 한대 ... ㅠㅠ
사회생활에서도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격렬한 토론과 다양한 협업이 늘어나면서 감정을 완벽하게 챙기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노선이 달라서 페친을 정리한 것인데 상대방은 머리를 싸매고 사방에 불만을 토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 힘으로 말과 행동을 통제하고 상처주지 않는 삶은 불가능해보입니다.
3.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는 세상의 가치관과 우상은 무엇입니까? (6절)
>> 더 신뢰하는 것이 현재는 없습니다. 하지만 범위를 좁히고, 짧은 시간 속에서는 여전히 학문과 이성, 사회적 가치, 인본적인 가치관들이 제게 많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점점 짧아지는 남은 시간들이 저를 조급하게 하고 그에 반해 약해지는 건강이 수시로 마음에 걸립니다.
그나마 더 늦지 않게 말씀 듣는 자리에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그런 상황에 있지 않은 친지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 아내가 힘들 때 곁에 있어줄 수 있어서
2. 약 떨어진 날도 문제들을 넘어갈 수 있어서
3. 눈부신 날과 꽃들로 위로를 주셔서
#적용합니다
먼저 나서기 보다 묵상하고 잘 자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공의 속에서도 오늘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상황들이 정리되어 온 가족이 말씀에 순종하며 평화롭게 될 것이라고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약속 속에서도 세상 가치관과 굳어진 자아로 고난을 마주할 수 밖에 없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직 말씀 안의 화평을 약속으로 알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